◈ 시민 모두와 함께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앞장설 것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조철호 원내대표가 전국적으로 하루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됨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5일 오후2시 원내대표실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에는 조철호 원내대표, 박민성 원내부대표, 이정화 원내대변인, 제대욱 원내대변인이 참석하였다.
부산은 최근 이틀간에만 7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여 총 확진자 수가 1,329명에 이른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일일 확진자 발생 추이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임에 따라, 부산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5일 0시부터 2.5단계*로 격상되는 등 방역조치가 대폭 강화되었다.
*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중점관리시설 : 집합금지
영화관, PC방, 학원 등 일반관리시설 : 21시 이후 운영 금지
식당 : 21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 카페 : 전체 영업시간 동안 포장과 배달만 가능
각종 생활체육, 가무활동, 관악기 연주 등 비말 가능성이 높은 동호회 활동 금지
50인 이상의 모임과 행사 금지 (모든 종교활동은 비대면 종교집례로 개최)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부산지역 자가격리자 수가 4천명을 뛰어넘는 등 최근의 코로나 확산세에 심각한 우려를 표했으며, 송년회, 신년회 등이 개최될 수 있는 연말연시에 접어든 만큼, 방역조치를 확대시행**할 것과 병상을 추가확보할 것을 부산시에 강력히 촉구하였다.
** ① 10인 이상의 사적모임, 비말 가능성 높은 동호회 활동으로 인한 감염시 구상권 청구
② 요양병원 종사자 선제검사 주기 단축(4주→1주), 종사자의 사모임과 동호회 활동 일시금지 등
조 원내대표는“최근 부산지역 총 확진자가 1,329명에 이르면서 병상이 포화상태***로 어제 시에서 85개의 병상을 새로 확보했다고는 하나, 매일 1~2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한다면, 이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라고 지적하며 “최근 공공병원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침례병원을 활용하여 지역 내 병상부족에 대응할 것”을 시에 제안하였다. 또한 “대구, 마산 등의 의료기관에도 입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인근 광역지자체와의 병상연대 확대 등을 통해 병상부족 극복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줄 것”을 시에 요구하였다.
*** 부산시가 확보한 병상 675개 중 약 70%인 462개 병상 기사용 중 (’20.12.15. 기준)
박민성 원내부대표는 “지난 2일 국회에서 3차 재난지원금 3조원을 포함한 2021년도 예산안이 의결된 이후, 재난지원금 지급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부산이 코로나 유행 후 수급자 증가율이 가장 높은 광역지자체인 만큼, 3차 재난지원금이 연초에 신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속도를 높여달라”고 시에 촉구했다. 아울러“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모든 시민분들에게 고통이 가중된 만큼, 이에 대한 시 차원의 대책이 하루빨리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은 “감염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3단계로 격상된다면 지역경제 등에 미칠 고통과 피해를 상상조차 하기 힘들다”라며 “시민 여러분 모두가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지켜주셔야만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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