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약의 소중함을 배우고, 나눔 실천 장터 마련
◦ 먹거리 부스, 이벤트존,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로 꾸며!
◦ 수익금은 관내 철산복지관에 기부
[광명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 광명동초등학교(교장 권정분)는 지난 12월 20일 학생들이 쓰던 물건을 직접 사고파는 이색 경제체험으로 ‘플리마켓, 행복나눔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학생들은 개인 돗자리(매트)를 가져와 지정된 자리에 가판을 마련하고 더이상 쓰지 않는 장난감, 인형, 지금은 읽지 않는 책, 작아진 옷, 직접 만든 액세서리, 신발 등 다양한 물건들을 가져와 가격을 매겨 정성스럽게 진열하고 착한 가격“500원이요”, “300원이요, 싸요~싸!”를 외치며 연신 까르르 웃는다. 그리고 학부모 및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다양한 기부 물품도 한 부스를 차지하고 판매를 맡은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호기심 가득한 손님들 맞이로 분주했다.
행사 시작 일주일 전부터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하거나 어떠한 목표를 성취했을 때 등, 칭찬형식을 빌어 팝콘과 솜사탕 교환 쿠폰을 나눠주었다. 이 기간 학생들은 쿠폰을 받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교육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모처럼 교실마다 활기가 넘쳤다. 이렇게 획득한 쿠폰은 행사 당일 먹거리 부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솜사탕, 팝콘 등 먹거리 부스는 학생들의 폭팔적인 인기를 끌었다. 한편에선 ‘우리학교 자랑하기’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애교심과 소속감을 높이고 이어 마치 영화관을 통째로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에서 어린이 영화 상영으로 축제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아 올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너무 재밌어요!”라고 외치며 행복해 했고, 그리고 이른 아침부터 플리마켓 나눔 행사에 많은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셔서 함께 즐기며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었다.
교육공동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의 기증품 및 판매수익금은 철산종합사회복지관에 기부했다. 이번 플리마켓 행복나눔 축제를 통해 학생들은 사고파는 작은 시장경제를 체험하고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고, 내게 필요한 물건은 알뜰한 가격에 구매함으로써 환경을 살리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 지역의 필요한 곳에 기부하면서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나눔을 배울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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