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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부천교회 스포츠 모임 회원들의 모습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바돌로매지파 부천교회(담임 김규찬·이하 신천지 부천교회) 장년회가 운영 중인 스포츠 모임은 건강은 물론, 성도 간의 교류를 도모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당 스포츠 모임은 당초 성도들의 취미 활동으로 시작됐으나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신앙적인 대화와 교제가 이어지는 형태로 발전했다. 족구·축구·당구 등 종목별로 구성된 이 모임은 현재까지 약 5년 동안 주1~2회 정기적으로 운영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단됐던 대면 예배가 재개되면서 성도 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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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부천교회 성도들이 축구 경기를 하고 있다 |
신앙생활 11년차인 김일기(68·남·서울시 구로구) 씨는 스포츠 모임을 통해 체력을 기르는 한편, 삶에 대한 성찰의 계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그의 가족들 역시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그는 “가족들이 ‘아빠 수심이 없어 보인다’, ‘얼굴도 몸도 좋아졌다’고 말한다”며 뿌듯해했다.
입교한 지 얼마 안 된 새신자 이상인(66·남·인천시 미추홀구) 씨는 “스포츠 모임을 통해 팀워크와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며 “운동이 계기가 돼 선배 성도들과의 대화를 통해 성경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고 전했다.
입교 전 무교였던 이 씨는 스포츠 모임에서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의 부족한 점을 인지하고 최근 성경을 처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 그는 “선배들과의 대화가 신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줬다”며 “진심을 다해 알려주시고 이해해줘서 믿음이 쌓여가는 과정으로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씨는 스포츠 모임에서 만난 동료 성도의 신앙 회복 사례를 소개했다. 건강 문제로 신앙생활이 침체됐던 해당 성도는 취미로 참여한 모임을 통해 김 씨의 조언을 듣고 6개월의 말씀 교육 과정을 다시 듣게 됐다. 이후 말씀 교육을 통해 신앙의 기초를 다지고 예배 생활도 회복했다.
김 씨는 동료 성도가 힘든 시기를 겪는 동안 2년 넘게 연락을 지속하며 신앙 회복을 도왔다. 그는 “과거 나 역시 주위 성도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았던 기억이 떠올랐다”며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시 전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신천지 부천교회 장년회 스포츠 모임은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신앙과 조화를 이루며 성도 간 진정한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믿음이 자라고, 성도 각자의 삶에도 긍정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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