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중한 징계절차 외에도 피해자 보호와 재발방지 위해 최선을 다할 것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박민성 원내부대표는 A시의원 성추행 신고접수와 관련하여 12일 오전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였다.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우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러한 신고접수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시민분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마음을 표했으며, 그 뜻을 모아 대시민사과문을 발표하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진행중인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징계절차를 밟을 예정이며, 피해자 보호와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원내부대표는“350만 부산시민을 대표하는 시의회 다수당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것에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다시 한 번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죄드리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대 시 민 사 과 문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우로 인해 시민 여러분 모두가 힘든 시기에 시의원 성추행 신고접수가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진심어린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350만 부산시민 여러분을 대표하는 부산광역시의회 다수당으로서 시민 여러분께 큰 실망과 상처를 드린 것에 깊은 책임감을 느낍니다.
사죄하고 또 사죄드립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현재 진행중인 경찰조사 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엄중한 징계절차를 밟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조치와는 별개로, 피해자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과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강화하는 등 이같은 사건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사죄드리며,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2020. 8. 12.
부산광역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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