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교육 레벨업 프로젝트(남양주시 후원) 운영
◦ 미켈라 린다 마그리(Michela Linda Magri)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장 초청 강연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도농고등학교(교장 이지명)는 인문 아카데미 강좌로써 이탈리아 문화원장(Michela Linda Magri)을 초청하여 6월 12일 ‘이탈리아 문화원 체험’ 주제의 강연을 열었다.
도농고등학교는 남양주시 공교육 레벨업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남양주시와 자매 결연을 맺고 있는 이탈리아 살레르노 광역시 학교와 특색 있는 국제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교류 추진에 앞서 이탈리아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인문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강연은 이탈리아 대사관 소속 미켈라 린다 마그리 이탈리아 문화원장을 초청하여 이탈리아어로 강연 후 동시통역하는 방식으로 90여 분간 진행되었다.
마그리 이탈리아 문화원장은 고등학생이 직접 참여 및 체험할 수 있는 이탈리아 문화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였으며, 학생들의 이탈리아에 대한 많은 호응과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원이 소장하고 있는 이탈리아 관련 서적을 기증한다는 깜짝 발표하였을 뿐 아니라 다가올 9월에 이탈리아 문화원에서 주최로 예정된 ‘Enrico Bonavera’의 도농고 공연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강연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어떤 축구 리그 팬이신가요?”라는 질문에 “오래 전부터 유벤투스의 팬이었지만 KIM(김민재) 때문에 나폴리 팬이 되고 있다”며 재치 있게 답하였고, “한국에 2년째 주재하면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는, “어디에 가든 한국인들은 역사에 대한 지식과 의식이 뛰어난 것이 가장 인상적이고, 택시 또는 작은 가게에서 한국 사람들을 직접 만나는 것 자체가 순간순간 놀랍고 대단하다”는 부분에서 학생들은 감명을 받기도 하였다.
이지명 도농고등학교장은 “이번 강연을 계기로 이탈리아 문화원뿐만 아니라 우리 도농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탕으로 이탈리아 학교와 교류의 장을 본격적으로 마련하여 문화 교류, 수업 교류, 방문 교류가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국제감각, 지구적 시민의식을 고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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