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대 전문 강사진과 시설 활용한 고교-대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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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교육청 청사전경. |
이번 프로그램은 예체능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중심의 실질적인 진로·진학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대학교가 공동 기획한 이번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 체육·체대 준비반'은 용인시 관내 체육 특성화 고등학교 부재로 인해 그동안 체육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사교육이나 타 지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체육 진로 희망 학생들에게 공교육 내 실질적인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용인대학교 내 종목별·영역별 전문 강사진이 직접 참여하여 학생들은 수준 높은 체육 실기 지도와 이론 수업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캡스톤디자인 및 서비스러닝을 접목한 실무형 수업 운영을 통해 진학은 물론 향후 취·창업 역량 강화까지 도모하는 통합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예체능 분야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공교육의 기능을 회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홍보 및 모집 기간을 최대한 확보하여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공유학교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함으로써 교육 기회의 지역 간·계층 간 불균형 해소라는 공교육의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용인교육지원청 조영민 교육장은 "이번 체육·체대 준비반 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공공 교육 서비스 모델로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지역 기반 체육 인재 양성과 진학 지원의 허브로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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