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개최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전국 성화봉송·대회 참가인원·봉사자 역대 규모 최대
-세팍타크로 전국체전 금메달 이변, 마지막 날까지 다양한 종목서 우수한 성적 거두며 종합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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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서울시는 총 득점 7만7331점으로 2위인 경기도를 1만3280점 차로 제치고 종합 1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전국체전은 38년 만에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단독 개최된다는 점과 1920년 제1회 대회 개최 이후 한 세기 만에 다시 서울에서 열리며 미래 100년의 역사를 다시 쓴 의미 있는 대회로, 체육계 관계자 및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먼저 규모 면에서는 대회 약 2주 전부터 시작된 성화 봉송이 100년을 이어온 대회의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와 49개 자치단체라는 최대 규모와 총 2,019km라는 최장거리 기록을 세웠고, 대회 참가인원 3만여 명, 7777명의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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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서울시 소속 선수들은 이번 전국체전의 육상(정지혜)과 수영(정소은) 종목에서 각각 한국 신기록과 양궁(이승윤) 종목에서 세계 타이기록을 세우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국군체육부대가 서울시 대표로 참가한 남자 일반부 배구, 농구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축구 여자 고등부에서 서울 동산정보산업고가 경기도 오산정보고에 2대1 역전승을 거두었으며, 배드민턴, 야구, 테니스, 하키 등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전국 시·도 체육회로는 최초로 서울시 대표로 참가하는 선수들의 유니폼에 성평등 엠블럼을 부착하는 등 상징성을 가진 이번 전국체전을 계기로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자 했다.
정창수 서울시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회 마지막 날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과 원활한 경기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신 체육회 임직원과 현장에서 뛰어주신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모든 분들에게 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전국체전 개최를 계기로 서울시 직장운동경기부 등 서울시 소속 운동 선수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타임즈 조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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