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면적 2,000㎡확대, 그루 수 59% 늘려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는 신일반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의 근로환경 개선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억 원(국비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신일반산업단지 내 1만 3,000㎡에 이팝나무 등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탁월한 산림청 권장수종 1만 6,487그루를 심어 녹지 공간을 조성했다.
산업단지 내 공장 주변으로 이팝나무, 느티나무, 배롱나무 등의 교목과 조팝나무, 꽃댕강나무 등을 다열·복층구조로 심어 미세먼지 차단과 녹지 경관 효과를 높였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022년에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내(북구 중산동 일원) 면적 1만 1,000㎡에 느티나무 등 1만 8,244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지난 2023년에는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매곡2‧3차 산업단지’ 내(북구 매곡동 일원) 면적 5,000㎡에 편백나무 등 1만 7,339그루를 심었다. 지난해에는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모듈화 일반산업단지’ 내(북구 효문동 일원) 면적 1만 1,000㎡에 이팝나무 등 1만 384그루를 심은 바 있다.
올해는 전년 대비 식재 면적이 2,000㎡(약 18%) 확대됐으며, 식재 그루수도 6,103그루(약 59%) 증가해 한층 강화된 녹지 조성 성과를 거두었다.
이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년에는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일원 ‘길천일반산업단지’에 7,000㎡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PM2.5)는 40.9%를 낮추고, 1만㎡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다.
특히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기온이 3~7℃가량 낮아지고, 습도는 9~23% 올라가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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