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작캠퍼스 《축제》(6일, 20일)에 맞춰 3개 단체가 준비한 6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해양환경, 지역의 기억, 생활예술을 주제로 춤, 연주, 만들기, 사진 등 다양한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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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바다사자춤’ 홍보자료.(사진=경기문화재단) |
지난해 생활문화센터 개관 이후 경기창작캠퍼스에는 10개의 입주단체가 활동 중이며, 문화예술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기획 프로그램은 경기창작캠퍼스의 지원을 통해 입주단체가 직접 기획·운영하며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예술의 장으로 꾸려진다.
〈입주단체 기획 프로그램〉은 경기창작캠퍼스 문화예술축제 《축제》와 연계하여 8월 23일(토)부터 10월 18일(토)까지 격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이번 9월에는 총 6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3개 입주단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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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섬마을 기억 상자’ 홍보자료.(사진=경기문화재단) |
문학 기반의 입주단체 소울크로싱이 운영하는 ▲‘섬마을 기억상자’는 경기창작캠퍼스에서 자연물의 채집하여 직접 만든 상자에 담고, 이를 소재로 그림을 그리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이 외에도 다양하고 예쁜 조개로 자연의 멋을 담는 ▲‘조개액자 꾸미기’ 프로그램과 사진 네 컷 안에 나를 표현해보는 ▲‘인생 내(나) 컷’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들을 통해 대부도에서의 순간들을 감각적으로 기록하며 자연과 나를 연결해보는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설치 작업을 기반으로 예술을 통해 삶을 다시 바라보는 시도를 이어가는 입주단체 ‘소셜아트워커즈’의 ▲‘한 사람, 한 글자’는 선감도의 아픈 역사를 바탕으로 기획한 참여형 프로젝트이다. 주민과 참여자가 한 글자씩 손글씨를 모아 공동체 폰트를 완성하고, 이를 간판·공공디자인 등으로 확장해 지역의 기억을 예술로 기록한다. 작은 글자가 모여 큰 이야기가 되듯, 참여자들의 마음이 모여 지역의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가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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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윤슬가야금’ 홍보자료.(사진=경기문화재단) |
경기창작캠퍼스 생활문화센터를 담당하는 황선규 주임은 “이번 프로그램은 경기창작캠퍼스의 지원과 협력으로 입주단체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만큼 참여자들에게는 더욱 진정성있는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하고, 입주단체들에게도 기획 운영 역량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경기창작캠퍼스는 입주단체와 연계한 다양한 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에게 더욱 열린 복합문화공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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