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급의료기관 등 23개소,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 시, 구·군 보건소 ‘비상 의료·방역상황반’ 10개반 설치·운영
[대구 세계타임즈=한윤석 기자] 대구광역시는 추석 연휴(10.3.~10.9.) 기간 중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확산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비상진료 및 방역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연휴 기간 동안 대구시는 문 여는 병·의원 5,008개소와 약국 2,776개소*를 운영하며, 보건소와 대구의료원은 추석 당일과 전후 기간(10.5.~7.) 주간 진료**를 실시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 9월 29일 기준으로, 명절 연휴 전일까지 추가 모집에 따라 현황 변동 가능
** 군위군 보건소는 24시간 상시 진료
또한 9개 구·군 보건소와 함께 ‘추석명절 비상 의료·방역상황반’ 10개반을 편성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와 응급의료·감염병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한다.
응급의료기관 및 시설 23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체계를 유지해 비상 진료 및 긴급 이송체계를 확보하고, 응급실에는 1대 1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연휴 기간 정상 운영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한다.
또한 6개 센터급 응급의료기관*에는 연휴 의료인력 충원 인건비로 2억 8,800만 원을 지원하고, 추석 당일 운영하는 동네 의원에도 비상진료 지원 인력(간호사 등) 수당을 지원한다.
*(권역응급의료센터2)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4)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아울러 경증 환자가 응급실 대신 동네 병·의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 응급실 과밀화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소아 환자를 위한 ‘달빛어린이병원’은 지난해 3개소에서 5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중증 소아 응급환자는 대구·경북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인 칠곡경북대학교병원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둔 가정은 아이안심톡(icaretok.nemc.or.kr)을 통해 24시간 온라인 소아전문 의료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약품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는 대구시 공공약국(심야·자정약국)을 기존 10곳에서 13곳으로 확대 운영하며, 편의점 등 안전상비 의약품판매소 1,818곳에서도 해열제, 소화제 등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
연휴 기간 대규모 인구이동과 해외여행 등으로 인한 감염병 증가에 대비해 ‘24시간 비상방역상황반’도 운영한다. 코로나19,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감염병의 조기 발견과 대응을 위해 의료기관·질병관리모니터망 등 관계기관과 공조 체계를 강화하고,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 수칙 집중할 계획이다.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정보는 ▲대구시 및 구·군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명절 병원/약국’ 등 포털 검색 ▲‘응급똑똑’ 앱에서 확인 가능하며,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달구벌콜센터(12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김태운 대구광역시 보건복지국장은 “연휴 기간 중증 환자를 위해 응급실 이용은 자제하고 가까운 병·의원과 약국을 이용해 달라”며, “추석 연휴 시민들과 대구를 찾는 귀성객,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료·방역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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