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견미리 남편, 보타바이오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8-03 08: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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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에도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3년 선고받아 복역
△ 서울남부지검

(서울=포커스뉴스) 탤런트 견미리씨의 남편 이모씨가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구속됐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지난달 3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이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4년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코스닥 상장 바이오업체 보타바이오의 주가를 부풀린 뒤 유상증자로 받은 주식을 매각해 4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보타바이오는 같은해 11월 12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씨가 가담된 허위 공시와 시세 조종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검찰청. 2015.08.24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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