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방춘재 기자] 10월 17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3에 34개국 550개 업체가 참가해 2320개 부스를 운영하며 294억 달러 규모의 수주 상담을 펼친 것으로 집계가 되면서 폐막을 했다.
공동운영본부는 ADEX 현장 계약액이 이전보다 46배 이상 늘어난 것은 한국 방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가 높아진 데다, 정부의 방산 지원 정책이 효과를 내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무기 획득사업에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해외 초청 군관계자 55개국 114명(수행원 포함 350명)이 전시장을 방문해 K-방산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해외 군 고위관계자들은 중고도 무인기와 KF-21 전투기, K-2EX 전차, 천무 다연장 로켓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야외전시장에는 지난 2019년 ADEX에서 모형 기체가 처음 공개됐던 KF-21 보라매가 실물로 시제 6호기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일반관람객에게 전시및 공개되고 폐막일인 22일까지 시범비행을 했다.
F-22와 FA-18G 핵심 항공자산을 서울 ADEX에 전시하고 10월 18일 오후에는 주일미해병대 F-35B 2대가 중간에 처음으로 전시에 참가했고, B-52 전략폭격기가 전시장 상공을 단독으로 통과비행을 하며 한미동맹 70주년을 축하 비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민군 겸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미래 교통수단인 AAM(Advanced Air Mobility)과 UAM과 민간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체 제작한 소형 우주발사체가 전시됐다. 공동운영본부는 기술발전 속도를 감안해서 지속적으로 서울 ADEX에 우주와 미래교통수단의 전시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6일간 열린 서울ADEX 2023에 총 22만여명이 찾았다.
공동운영본부는 “역대 최대 전시 규모와 수주 상담을 기록한 성과를 디딤돌 삼아 오는 2025년 서울 ADEX부터 세계 3대 에어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경기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