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문화위원회 제대욱 의원 대표 발의, 의원 연구단체 ‘부산한바퀴’가 조례 발의에 적극 동참

장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1 23: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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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같은 재난상황시 관광업계 지원 위한 근거 없었으나, 관광마이스기금으로 이제야 숨통이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관광업계에 기금조성 지원 근거 마련
- 긴급재난상황에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타시도와 차별화된 지원근거 마련
- 재원조성을 시출연금 외에도 관광업체 기부금 및 후원금 받아 운영토록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제대욱 의원(금정구1,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부산광역시 관광마이스육성진흥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8일 소관 상임위에서 원안가결 되었다.

 

조례를 발의한 제 의원은 부산이 국제관광도시로 선정이 되었으나 변변한 관광기금 하나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거기다 코로나19로 가장 타격이 심했던 관광업계에 지원해 줄 수 있는 통로조차 없어 올해 6월 관광기금을 위한 용역을 수행하면서 조례를 제정하게 되었다.

 

특히 제 의원은 기금 조례를 설치하기 전에 기금관련 연구용역을 할 때 의원 연구단체인 ‘부산한바퀴’에 참여하고 있는 오원세 의원을 비롯한 문창무, 정상채, 이동호, 김문기, 김부민, 김광명, 이영찬, 이순영, 최도석 의원 등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주었고, 특히 관광마이스육성진흥기금(이하 “관광기금”이라 한다)을 설치하는데 다양한 아이디어를 전달해 주었다고 밝혔다.

 

제 의원은 올해 초부터 광풍처럼 불어닥친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업체 유지를 못해 전멸하다시피 하는 가운데 뚜렷한 지원근거가 없음을 인지하였다며 기금설치로 향후 발생할 재난에 대한 지원근거가 될 수 있도록 조례에 넣었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제 의원은 현재 부산시 기금이 법정기금 11개를 포함하여 총 18개의 기금이 있어 용도를 명확히 지키지 않는 기금의 통폐합이 시급한 상황에서 관광기금을 설치하는 것은 모순일 수 있지만,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근거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므로 기금을 설치하게 되었다며 향후 부산시 기금을 통·폐합 할 경우 적극 나서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의 주요 내용은 우선, 재원조성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기금은 시의 출연금에 의존하여 운영되는데 반해, 관광기금의 경우에는 시로부터 지원을 받은 관광업체에서 수익이 발생할 경우 기부금이나 후원금으로 다시 시에 환원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만들어 다른 기금의 재원확보방안과 차별화했다. 그리고 기금의 용도에서 타시도와는 달리 코로나19와 같이 긴급재난상황에서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마이스사업자 역시 긴급재난상황에 융자가 필요할 경우 지원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 의원은 “국제관광도시 선정되어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써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관광도시로 명성을 알리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관광업계들은 더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부산의 관광업체 대부분이 영세한 업체 위주로 되어있어서 이번 관광기금 조례 제정으로 인해 최소한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는 방편이 되는 것과 동시에 향후 강소기업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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