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윤덕권 의원(교육위원회)은 14일 오후 2시,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장, 손종학 부의장, 토론패널 6명과 방청객 20명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화운동과 국가발전’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의 토론패널은 한기양 울산새생명교회 담임목사, 문명숙 전교조 울산지부장, 이은정 울산4‧16기억행동 상임대표, 배문석 노동역사과 사무국장, 노현국 노무현재단울산지부 사무처장, 그리고 신복지울산포럼 김홍무 사무총장 등 6명이 참여하였으며, 울산시의회 윤덕권 의원이 좌장을 맡아 주제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의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윤덕권 의원은 “민주화운동이 어떻게 국가발전에 영향을 미쳤는지 의미를 찾고, 울산광역시 민주화운동 관련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청취의 자리”라며 심포지엄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장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이하여 한국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하신 분들에 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행사의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기양 목사는 “보훈의 의미를 사회공헌의 영역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노동역사관 배문석 사무국장은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되지 못한 분들이 울산 지역에 많이 계시는데, 이 분들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대책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전교조 울산지부 문명숙 지부장은 민주화운동에서 전교조의 역할에 대해 발제하고, 보상 및 지원이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음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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