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인 새로운 울산시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시는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휘웅 의원입니다.
울산은 전 세계적으로도 원전밀집도가 세계최고인 지역입니다.
더불어 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서생면 인구 8,886명(1월 기준)과 한수원 본부직원, 현장근로자, 인근 상가주민 까지 감안하면 만명 이상이 거주와 근로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전 반경 안 30km에는 우리 118만 울산시민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인데도 이전 울산시의 안일한 행정으로 만명의 목숨과
118만 울산시민의 안전에 대해 방치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원전 사고는 되돌릴 수 없는 사고임이 분명합니다. 또한 그에 대한
대비는 단순 수학적, 통계적으로 반영할 수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그 대비의 일환으로 수립해놓은 서생 ~ 온양 간 원전대피로 도로계획을 18년간 하겠다는 말만 계속 하며 방치해오다 이제 기본 계획마저 없애버렸습니다.
도로기능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면 혼란은 순식간에 몰려옵니다. 지금 이대로라면 만일의 사고 시 원전 인근 지역민이 대피하는데 소요시간이 약 20시간이 걸린다는 자료도 있습니다.
진정 시민의 삶과 목숨이 타당성이라는 숫자와 바꿀 수 있는 것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이제라도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아 주시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길에 시장님의 현명한 판단과 결정을 부탁드리며 질의를 마치겠습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저작권자ⓒ 경기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