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 광주시의원, “지역 사립고 기간제 교원 비율 전국 최고”

손권일 / 기사승인 : 2021-11-09 22:4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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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사립고 기간제교원 비율 47%, 17개 시·도 평균 20% 대비 월등
- 정교사 채용 인원, 최근 2년 123명➡54명 급감
- 일부 고교 기간제 교원 담임교사 겸직 부작용 발생

[광주=세계타임즈 손권일 기자] 광주지역 사립고 기간제 교원 비율이 전국 최고를 차지, 학생 학습권 침해 등 각종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어, 전면적인 운영방식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원(더민주·북구5·사진)은 교문위원회 광주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지역 사립고 기간제 교원 비율이 47%로 전국 17개 시·도 사립고 평균 20%를 상회하고 있다.”며, 특히 “2021년 현재 국공립·사립고를 포함한 전체 기간제 교원 수 1014명중 지역 사립고가 무려 774명을 차지 전문적인 진로·진학·직업 교육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어 정책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김 의원은, “이러한 현상은 지역 사립고의 정교사 채용 기피와 부족으로 이어져 일부 학교에서 기간제 교원의 학급 담임 겸직 논란이 발생, 각종 부작용을 야기시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 그는 이어, “실제 사립고 정교사 채용 인원이 작년 123명에서 올해 54명으로 급감함에 따라, 학생의 학습권 보호·진로상담·학생지도 등에서 우려했던 문제들이 일부 일선학교에서 현실로 나타나고 있어 그 심각성이 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동찬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복합적 문제가 작용하여, 일부 사립학교에서는 교원들의 담임관련 업무 회피 등 업무태만으로 이어지기도 하여, 광주시교육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면서, “이러한 기간제 교원의 증가 문제는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현상이므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 권익보호를 위해서라도 운영 방식의 면밀한 검토와 전면적 개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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