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첩’ 역사적 기념공간 조성이 시급하다!

이용우 / 기사승인 : 2021-12-09 22: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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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경위원회 윤지영 의원, 제30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 부산 앞바다에서 일어난 가장 큰 역사적 사건인‘부산대첩’역사적 조명 필요
◈ 인근도시에서는 ‘이순신 마케팅’에 혈안인데, 부산시는 뒷전
◈ 부산대첩과 관련한 역사공간 조성과 역사적 의미 되새길 수 있는 ‘부산대첩로’지정, 역사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촉구

[부산=세계타임즈 이용우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윤지영 의원(국민의힘)은 12월 9일에 열린 제300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부산 앞바다에서 일어난 가장 큰 역사적 사건인 ‘부산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부산시민의 자존감과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역사적 기념공간 조성을 촉구하였다. 

 

 부산대첩 승전일인 10월 5일은 오늘날 이 나라와 부산이 건재할 수 있는 바탕이 된 역사적인 날이다. 

 

 윤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부산은 이순신과 부산대첩의 역사를 제대로 조명해내지 못하고 구국충혼의 흔적과 정신을 살려내는데 무관심한 상황을 지적하였다. 

 

 또한 ‘부산대첩’이야말로 임진왜란에서 조선을 지켜낸 결정적인 전투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산은 ‘부산시민의 날’만 정해놓았을 뿐, 그 의미를 제대로 아는 이조차 없고, 성웅 이순신을 기리고 역사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삼을 그 어떠한 기념비적인 공간조차 없다는 것은 인근 통영이나 거제, 여수 등 타 도시와도 너무나 대조적이라고 꼬집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통영과 거제만 해도 이순신 장군의 전적지와 관련 유적지가 손으로 꼽을 수조차 없이 많고 하다못해 길 이름마저 의미를 살려 도시 전체가 이순신의 충혼이 깃들어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선조들의 구국정신을 시대정신으로 녹여내 후손들이 삶의 지표로 삼을 수 있도록 새기고자 하는 지자체의 노력이 엿보이는데다, 옥포 앞바다가 한 눈에 펼쳐지는 곳에 기념관과 사당, 승전기념비, 충(忠)자를 형상화한 참배단이 자리 잡고 있는 거제 ‘옥포대첩기념공원’은 거제시민의 역사문화의식이 느껴지는 곳으로 가꾸어 놓았다.

 

 이에 윤 의원은 지금이라도 이순신 장군의 숭고한 정신을 재조명하고, 부산 시민의 기억 속에서 잊혀져 가는 ‘부산 시민의 날’의 의미를 되새겨, 부산의 소중한 역사문화 유산으로 삼고,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부산시민들에게는 부산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촉구하였다.

 

▹ 첫째, ‘부산대첩기념공원’ 및 ‘기념관’ 등 역사공간 조성
▹ 둘째, 부산포해전 치른 장소에 대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도로명을 ‘부산대첩로’로 지정
▹ 셋째, 부산대첩 정신 재조명을 통해 스토리텔링하고 역사문화를 관광자원화 하여 역사문화 콘텐츠로

           활용

 

  마지막으로 윤의원은 “인류에게 가장 큰 비극은 지나간 역사에서 아무런 교훈을 얻지 못하는데 있다는 한 역사학자의 말처럼 부산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지금이라도 되새기고, 호국의 역사적 성지인 부산 앞바다를 재조명하여 부산시민의 자존감과 긍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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