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세계타임즈=손권일 기자] 이날 충효분교는 마을교육공동체 ‘원시인(원하는 것을 시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우리가 꿈꾸는 공동체’라는 슬로건을 달고, ▲풍물부 판굿 공연 ▲축구 ▲가족 장기자랑 ▲보물찾기 ▲부모님이 자녀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 전달하기 등 다양한 어울림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은희 학부모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충효분교만의 공동체성을 되새길 수 있었다”며 “충효분교는 학생들이 자신과 다른 친구를 품을 수 있고 학부모들이 서로의 아이들을 바라볼 수 있는 교육공동체로서, 회복이 있는 곳, 치유가 있는 곳, 존중과 배려가 있는 곳이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 전학 온 5학년 임○○ 학생의 학부모는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곳 충효분교에 전학시켰다”며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생활을 누리는 모습을 보니 전학시키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교생이 19명으로 폐교 위기에 처해있던 충효분교는 전입생이 꾸준히 늘어나 2023학년도에는 29명으로 늘어났으며, ‘가르침과 배움이 행복한 충효분교’만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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