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이태훈 위원장)는 15일 제429회 임시회 제1차 회의를 열어 3건의 조례 개정안과 재난안전실, 바이오식품의약국, 환경산림국, 균형건설국에서 제출한 공공기관 및 민간 위탁 동의안 20건, 출연계획안 1건 등 총 26개 안건을 심사했다.
의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위탁사업의 효율성과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변종오 의원(청주11)은 “재난안전연구센터 운영 위탁이 형식적인 업무 대행에 그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며 “업무 및 예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꼼꼼히 정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영은 의원(진천1)은 “재난안전센터를 충청북도 안전의 중심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며 “추진 중인 사업들이 유기적으로 융합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영호 의원(청주13)은 “최근 위탁사무의 비중이 늘고 있는 만큼 자체 수행이 가능한 사업은 직접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특히 공무원의 전문성을 요하는 업무는 장기적으로 데이터가 축적돼 행정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박용규 의원(옥천2)은 “바이오랩스 타당성 조사와 구축·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며 “중형 바이오 기업 유치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빈틈없는 업무 추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호경 의원(제천2)은 “재난안전연구센터와 충북안전재단의 기능이 중복되지 않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해 달라”며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충청북도 사무의 공공기관 위탁·대행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위탁·대행 사무에 대한 도의회 심의 절차가 새로 도입됐으며, 조례 개정안을 비롯한 동의안 등 총 26건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심사 결과는 21일 열리는 제42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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