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제2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3.15.
[세계타임즈 이영진 기자]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5일 경선 일자와 관련해 자신을 비난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지지자들을 겨냥해 "저도 당신들만큼 나라를 사랑하고 애당심이 있다"고 일갈했다.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젠 개헌문제로 또다시 ×빠들의 공격, 국민의당 대선후보 경선일자 4월2일 아니라고 ×빠들의 문자 폭탄, 당사까지 찾아와 아우성이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안 전 대표의 지지자들이 안 전 대표의 주장대로 경선 일자를 4월2일로 확정해달라고 당사 앞에서 항의하고 비난성 문자 메시지를 이어간 것에 대한 심경으로 풀이된다.
그는 "선 총리 후 탄핵 등 박지원과 국민의당은 탄핵을 반대한다, 비박과 통합한다는 ×빠들의 문자 폭탄, 태극기 집회 부대의 전화 문자 폭탄에 시달렸지만~"이라며 탄핵 정국 당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 지지자들의 공격도 거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런다고 넘어 갈 박지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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