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장윤호)는 10월 19일 제200회 임시회 기간 중 지역산업의 해상 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울산항을 방문하였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동북아 에너지허브 사업지이자 우리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북방경제협력 핵심시설인 울산항 및 건설 중인 신항만을 직접 확인하고 의회차원에서의 협력분야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달 취항한 다목적 어업지도선을 이용하여 현장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장생포항에서 탑승한 산업건설위원들은 먼저 신규 건조된 어업지도선의 내부를 살펴본 뒤 동승한 일자리경제국장으로부터 울산항 및 신항만 개발사업에 대한 현황 설명을 듣고, 본항과 북신항, 남신항, 남항의 순서로 울산항과 신항만 개발현장을 지도선을 통해 순시한 뒤 장생포항으로 회항하는 여정으로 이번 현장 활동은 마무리 되었다.
산업건설위원들은 현황 청취 후 신항만 개발사업에 대하여 각별한 관심을 표하며 추진상황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을 요구하였으며, 남북경협이 가시화 되고 있는 이 때 신항만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어 울산이 동북아 물류거점 및 에너지허브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하였고, 신항만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32억원을 들여 건조한 어업지도선이 울산앞바다의 불법어업을 근절시켜 어업질서 확립을 통해 우리 어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수호자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울산항은 액체화물처리 세계 3위, 총 물동량 국내 3위의 항만이며, 신항만 개발사업인 북신항과 남신항에 총 4조 6,4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1997년부터 2026년까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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