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온라인 쌍방향 수업’ 확대해야!

장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5 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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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등교수업, 학력저하 문제 해소 위해 대책 마련해야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팬데믹 2년차. 원격수업 내실화를 위해 초등학교에서도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확대하라는 요구가 나왔다.

 

부산시의회 김종한 의원(동구 제2선거구)은 15일(금) 열린 부산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온라인 쌍방향 수업’ 확대 요구에 대해 일부 교사의 반발과 다양한 이견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등학교 단계에서도 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교육청에 촉구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개학 연기 및 장기간 이어진 원격수업 이후 11월부터 전면 등교수업으로 전환되었지만, 300여 개 초등학교 중 25개 학교는 과대과밀학교라는 이유로 일주일 2-3번 정도의 징검다리 등교를 이어가고 있다. 전면 등교수업으로 전환된 학교 또는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코로나 거리두기 단계가 심화되면 언제든 다시 원격수업 체제로 돌아가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장기간 이어진 원격수업은 ‘학력 저하’와 ‘학력 격차’라는 문제를 낳았다. 중.고등학교의 경우 부산이 다른 지역보다 실시간 쌍방향 수업 비율이 높아 전국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하지만 여전히 많은 학부모들은 ‘학습지보다 못한 학교수업’, ‘원격수업이 아니라 방치’라는 불만이 거세다.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것도 큰 문제다. 특히 초등학생 학부모의 경우 기존에도 낮았던 공교육에 대한 신뢰가 더욱 추락하고 사교육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사교육 지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대세다.

 

방역문제로 학원 또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학원들은 공교육과 크게 비교될 정도로 ‘실시간 쌍방향 수업’으로 즉각 전환하여 대처하고 있으며 방문학습지조차 언제든지 온라인으로 수업을 대체하여 진행할 수 있는 실시간 수업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화상전화를 통해서라도 학생과 소통하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1년은 버린 셈 치겠다는 학부모의 탄식이 올해에도 똑같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지난해와는 차별되는 원격수업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공교육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등학교의 ‘온라인 쌍방향 수업’ 확대, △온라인 수업에서의 교사-학생간 소통 강화 대책 마련, △지능형 플랫폼 구축을 위한 IT기업과의 적극적 협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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