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기 위험증가에도, 청소년 인터넷도박 대응 전무한 부산시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 예방 및 대응사업 개선 촉구

장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1-15 22: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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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도박, 부산 중고 재학청소년 4.5% 도박 위험군 -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 중고 재학 청소년의 4.5%가 중증도 이상의 도박위험군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코로나 19시기 재택학습과 외부활동 최소화로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청소년도박중독에 대한 부산시의 대응 강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시의회 문창무 의원(중구, 더불어민주)은 15일(금) 제293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들이 달팽이레이싱, 사다리게임 등 핸드폰을 통한 미니게임과 인터넷 인증도 필요없이 가입 가능한 수많은 베팅사이트가 연계된 인터넷도박에 도박이라는 의식도 없이 중독되고 있는 현실을 지적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청소년도박문제 실태조사(2018,2015)에 따르면, 부산에서 재학 중인 청소년의 2.9%, 약420여명(2018년 기준)은 중증도 수준 중독과 심리·사회·경제적 폐해를 겪고 있는 위험군이다.

 

심각한 수준의 중독과 폐해를 겪고 있는 도박문제군 청소년도 1.6%, 230여명에 이르러 총 600~700명에 이르는 부산의 청소년들이 심각한 도박 중독에 빠져 있다 할 것이다.

 

특히, 심각한 도박 중독에 빠진 부산의 청소년이 15년 조사결과에서는 0.8%였던 것이 3년만인 2018년 결과에 1.6%로 100% 급증하고 있는 우려스런 상황이다. 

 

 

표> (지난3개월) 재학 중 청소년 도박문제 수준

 

사례수

비문제군

위험군

문제군

부산

2018

1001

95.4

2.9

1.6

100.0

2015

845

95.8

3.4

0.8

100.0

전국

2018

17,520

93.6

4.9

1.5

100.0

2015

14011

94.9

4.0

1.1

100.0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2018, 2015), 청소년도박실태조사,32 참고함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밖 청소년의 경우(전국), 심각한 도박중독인 문제군이 12.5%, 중증도 중독인 위험군이 8.5%로 집계되고 있어, 재학생들에 비해 3~8배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

 

심각한 도박중독상태의 청소년의 경우, 성인이 된 후 사행활동 참여의사(27%)가 비문제군 청소년(6.3%)에 비해 4.4배 높게 나타나고 있어, 청소년도박중독이 성인 이후로도 이어질 위험성 높다.

 

이에 문 의원은 개선대책으로 ① 매년 수립 시행되고 있는 부산광역시 청소년정보화 역기능 예방·해소 시행계획에 “청소년의 인터넷 도박예방 및 중독해소를 위한 사업”을 주요과제로 추가하여, 사업 강화 및 전달체계를 확립하고 ② 부산광역시 청소년 정보화 역기능 청정지역 조성조례에 “인터넷 도박”을 정보화 역기능에 포함하는 개정을 추진하며, ③ 학업 중단 청소년들의 도박중독 예방과 해소를 위해 여성가족국 산하 학업중단 청소년 기관 및 사업에서의 대응 강화를 촉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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