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박병석 의장은 지난 8일 국회를 방문하여 이상헌(울산, 북구) 의원실에서 교육부 관계자(교육복지정책국 지방재정과 홍기욱 사무관)에게 제2고헌초 신설 건의문과 주민탄원서를 전달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송정지구 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고헌초 과밀학급을 해결해 달라는 민원이 많은 만큼’ 지난해 12월 제2고헌초 신설을 추진하기 위한 고헌초 조건부 변경 심사를 교육부에 요청했다.
박 의장은 교육부에서 올해 1월 반려한 이 사안에 대해 7월에 있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 재심의 통과를 위한 울산시의회 의장명의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헌 국회의원, 울산시의회 손근호 교육위원회 위원장, 송정스마트시티 협의회 임원진이 참석하여 송정택지개발지구 내 주민 총7,598명이 서명한 ‘제2고헌초 조속한 신설을 위한 주민 탄원서’도 함께 교육부에 전달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교육부의 권고 사항인 총량제(학교 1곳을 신설하면 1곳을 무조건 폐교해야 한다)에 저촉되어 반려된 고헌초 조건부 변경 재심사를 대신하여 송정지구 내 남은 학교부지에 제2고헌초 신설을 오는 7월께 교육부 중앙심사위원회에 재심사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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