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안수일 의원님!
평소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을 위해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안수일 의원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질문해 주신 안수일 의원님께 감사드리며,
의원님께서 질문하신「은월봉(남산루)와 태화강국가정원 접근성 향상 방안」에 대하여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첫째, 「동굴피아 광장 뒤편으로 계곡을 따라 은월봉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계단) 설치」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남산은 울산 중심에 위치하고 그 중 은월봉은 태화강과 태화강국가정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까운 거리에서 전체를 조망 할 수 있는 등산 코스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찾는 만큼 남산에는 은월봉으로 오를 수 있는 다양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고 그 중 태화강동굴피아 인근에서 남산 은월봉으로 오를 수 있는 등산로는 3개의 노선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의원님께서 제안 하신 노선으로 등산로를 개설한다면 국가정원에서 동굴피아를 거쳐 은월봉 정상으로 연결되는 최단거리의 등산로가 새로이 만들어짐으로써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태화강동굴피아 주변 산림은 경사(22〬)가 심하고 주변 암석의 절리 방향이 사면에 수직방향으로 발달되어 낙석의 위험성이 크며 국지성 호우 시 짧은 시간 내 산 상부에서 하부 동굴피아 광장으로 흘러가는 유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전문가의 자문 결과 데크 등의 시설 설치는 시공 상 어려움이 예상되며 특히 현 상태에서는 주변 암반 등의 보강이 선행돼야 함에 따라 지반보강 및 기초 설치 등의 토목공사비가 과다하게 소요되고
이용객 안전성 확보를 위해서는 산림 내 수목을 제거하고 시멘트 보강공사 등 낙석방지 시설도 병행해야함에 따라 경관저해와 함께 환경훼손이 불가피한 실정이므로 공사 강행 시 환경 단체의 심한 반대가 예상됩니다.
따라서, 우리 시는 이러한 주변 여건을 고려하여 “국가정원 → 동굴피아 → 은월봉”으로 이어지는 인프라의 연속성 확보를 위해 기존의 등산로를 정비·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향후 남산전망대 설치 시 이와 연계될 수 있는 접근 방안 등을 강구하여 남산과 태화강국가정원이 조화롭게 연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둘째, 「태화강 나룻배 운용으로 국가정원을 연결하는 동선을 최소화하고 추억을 선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대하여 답변 드리겠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과 남구 동굴피아 등 남산일원을 연결하는 관광동선을 마련하고 새로운 체험거리를 제공하자는 의원님 제안에 적극 공감합니다.
우리 시는 지난 해 국가정원의 미래 비전을 담은 ‘태화강 국가정원 진흥계획’과 제13차 울산형 뉴딜사업인 ‘큰평화 국가정원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정원 확장’과 함께 ‘정원 산책교 건립 계획’을 발표하고 국가정원을 남산일원과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6. 25일 인도교인 은하수다리 개통으로 남구지역에서의 관광객의 접근성 편의를 도모하는 동시에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만, 태화강 나룻배는 2015년 8월부터 남구청에서 태화강 전망대 일원에 ‘남산나루’라는 명칭으로 개장.운항하여왔으나 지난해 7. 13일 집중 호우 시 나룻배 파손으로 현재는 운항이 중단되었으며,
운항재개 여부는 나룻배 수입(약 12백만원/연간) 대비 유지관리 비용(223백만원, 선박건조비 포함)이 과다하게 소요되고 최근 은하수다리 개통에 따른 이용객 감소 우려로 현재는 잠정 보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우리 시는 남구청의 요청에 따라 태화강 나룻배 운영보다는 글로벌 수소도시 명성에 걸 맞는 수소 관광 유람선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남산나루 운영 개요>
. 운항구간 : 태화강 전망대 ~ 십리대밭(L=110m)
. 제 원 : 길이 6m, 폭 2.2m, 높이 1.3m, 승선인원 12명(뱃사공 2명 포함)
. 운영시기 : 연중 운항(09시~18시)
. 이용요금 : 1,000원(왕복·편도 동일)
. 운영인원 : 뱃사공 2인, 안전요원 1인
. 운영기관 : 남구 도시관리공단
. 운영시기 : 2015. 8. ~ 2020. 7.(운행중단)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 공원사업 추진에 관심을 가지시고 좋은 의견을 주신데 대하여 감사드리며, 이상으로 서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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