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김진홍 의원, 제291회 임시회 시정질문 통해, 시장 없는 시장공약사항 챙겨

장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2 21: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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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7기 핵심공약인 ‘유료도로 무료화’, ‘해양복합리조트 조성’ 추진사항 질의
◈ 성추행으로 막을 내린 오거돈 시정의 핵심공약만큼은 헛구호로 막을 내려선 안 됨을 지적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김진홍 의원(국민의힘, 동구1)은 지난 21일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선7기 핵심공약인 ‘유료도로 무료화’와 ‘해양복합리조트 조성’ 추진사항에 대한 시정질문을 했다. 민선7기가 3년차로 접어드는 시점인 만큼 시정이 성과를 내야 할 때임을 지적하고 추진실적을 챙기기 위한 것이다.

 

우선 ‘유료도로 무료화’와 관련해 기존 공약인 ‘광안대로, 백양터널 무료화’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유로 ‘수정산터널, 백양터널 무료화’로 공약변경이 되었음에도 여전히 답보상태임을 지적하며, ‘관리운영권 매입’과 ‘공익처분’이 모두 불가능한 상황에서 사실상 헛공약으로 전락한 것을 질타하고 시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김 의원은 ‘알맹이 없이 추진하는 척’만 하며 현실적 어려움만 내세울 것이 아니라, 전액무료화가 어렵다면 ‘통행료 50% 감면’이나 ‘출퇴근시간만이라도 통행료 감면’이라도 추진해야 한다는 구체적 대안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북항재개발구역 랜드마크부지 내 ‘해양복합리조트 조성’과 관련하여 2030 부산월드엑스포와 발맞춰 추진하여야 시너지효과가 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시의 추진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음을 지적했다. 그 이유로 김의원은 ‘복합리조트 재정적 뒷받침의 핵심시설인 내국인카지노’를 꼽았다.

 

김 의원은 “복합리조트 완공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유발효과 5조 8,000억원, 고용유발효과 2만2천여명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데도, 부산시가 내국인 카지노를 핑계로 추진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은, 부산시가 큰그림을 놓치고 있는 것”이라며, “내국인카지노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과 공론화 작업을 선행한 뒤, 정치권과 연계하여 관련법 제·개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민선7기 오거돈 체제는 성추행으로 1년10개월 만에 막을 내렸으나 그 핵심공약만큼은 헛구호로 막을 내려서는 안 됨을 분명히 지적했다”며,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시민과의 약속인 시장공약사항이 이행되도록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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