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세계타임즈=이현진 기자] 충북도는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총력대응에 나선다.
이 기간동안 도, 산림환경연구소, 시.군 등 13개 기관은 산불방지대책본부 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업해 입산통제, 불법 소각행위 근절 등 산불방지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근 10년간 도내에서는 매년 평균 25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원인 분석 결과 입산자 실화와 소각에 의한 산불이 전체 산불의 67%를 차지하여 대부분의 산불이 사람의 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예방을 홍보하고 농업부산물을 사전 제거하는 등 산불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도록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감시원 825명 및 진화대 658명을 산불위험취약지에 집중 배치하여 입산객 화기소지 금지 홍보 및 감시활동을 추진하고, 2024년 1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산림 연접지의 농업부산물 파쇄 사업을 추진하여 소각으로 인한 산불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진화용 임차헬기 4대를 충주, 제천, 보은, 영동에 전진 배치하여 공중 계도와 진화 활동을 하고, 시.군별로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운영반을 편성 운영하여 입체적인 초동 진화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불로 인한 산림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가을철 산불예방을 위해 감시인력과 헬기.산불진화차 등 장비를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산불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산불예방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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