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의원, 부산교통공사 건설과 운영이 혼재된 방만경영 지적하고, 계획과 건설은 부산시가 직접 추진 할 것을 요구!

장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10-22 21: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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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손실 전년반기대비 298.9% 증가, 부채 1,137억원 증가 등에 대한 특단 대책은?

◈ 코로나19사태로 힘든상황이지만, 연말까지 매출액 감소 800억원에 육박할 예정!
◈ 운송사업 외 부가사업 등에 따른 방만경영 줄이고 최적화된 사업으로 경영성과를
◈ 부산시가 계획과 건설은 직접 추진하고, 부산교통공사는 유지관리에 전념해야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2020년6월 재무구조 분석 결과 부산교통공사의 건설과 운영이 혼재된 방만한 경영으로 전년반기대비 당기순손실이 298.9% 증가로 615억3천만원의 손실 발생 및 지난 ‘14년~‘15년 부산시의회 공기업특별위원회에서 권고한 건설과 계획업무를 부산시에 이관하지 않은 것에 대해, 도시환경위원회 고대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도구1)은 22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부산교통공사와 교통국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하였다.

 

고 의원은 부산교통공사의 방만한 경영은 어제오늘 일 아니라면서 해외지원사업의 경우 페루를 비롯한 필리핀 등의 사업들이 대부분 손해를 보는 상황이고, 지역에서도 주 사업인 운송사업이 아니라 부대사업인 민자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민과의 약속을 어겨 손해를 보게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질타하였다.

 

특히 고 의원은 코로나19로 모든 사람이 어려워 허리춤을 고쳐매고 있는 상황에서 교통공사의 매출은 운송수입이 대부분인데 6월말 기준으로 작년과 비교했을 때 370억원 가까이 줄어들고 있고, 연말까지 간다면 800억원 규모까지 매출손실이 발생할 것인데, 운송수입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다며 주 사업인 운송사업에 열중하지 않고 부대사업 및 부산시로 이관해야할 건설(계획)업무에 더 치중하기 때문이 아닌가 지적했다.

 

고 의원의 질문에 이사장은 재무구조가 악화되어가는 이유 중 하나가 수송원가, 즉 요금이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대답하면서 무임손실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기 때문에 운송수입이 줄어드는 것이고 코로나19로 더욱더 가중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대답하였다. 그러나 고 의원은 무임수송으로 인한 손실이 최근 발생했던 사안도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더욱더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다른 더 나은 방안을 찾도록 요구하였다.

 

또한, 부산교통공사에서 부산도시철도의 계획과 건설 등 방만한 운영으로 ‘12년 다대선(1호선) 건설 사업비를 부산교통공사가 임의‧과다 증액으로 인한 패널티 582억원을 부산시가 부담하였고, 최근 부산시 종합감사에서 강서구 숙원사업인 “녹산선 도시철도”에 대한 계획 용역비를 3년 이상 미집행한 사실이 드러나 녹산선 사업 추진이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며, 사상~하단선 건설사업 같은 경우 부산교통공사가 부산시와 사전협의 없이 위법시공 등으로 시민혈세가 낭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부산도시철도의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 개선을 위해 서울을 비롯한 6대 특‧광역시처럼 부산시가 도시철도의 계획과 건설을 직접 추진하고 부산교통공사는 운송 등 유지관리 업무에 집중하여, 도시철도 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철도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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