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설본부 대규모 건설사업의 혈세 낭비 방지에 대한 획기적인 제안도 눈길을 끌어..
[부산=세계타임즈 이용우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이성숙 의원(사하구2)은 11.9.(화) 제300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시 건설본부가 추진 중인 영조물 조성사업의 설계오류, 시공하자, 부적정한 자재선정 및 비효율적인 사업관리 등으로 공기연장에 따른 추가 사업비(약 80억원 + α로 추산)를 부산시민 혈세로 낭비할 것으로 지적하였다.
우선, 보다 면밀한 혈세낭비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 10월27일(수)에 “자갈치 수산 명소화 사업”장을 방문하였고,
- 이 사업장의 설계단계에서부터 잘못된 지반설계로 시행된 지반보강공사비 26억원 추가 발생, 이 건물 이용자의 편의가 반영되지 않은 설계에 따라 창호변경 등 시설개선에 19억원 추가 투입과 이 사업장의 공기연장 182일 연장에 따른 4억원으로 눈에 보이는 혈세만 약 50억원이 더 낭비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 문제는 이 의원이 지난 현장 방문시 지적한 설계 및 시공 등 복합적인 문제로 발생된 콘크리트 레이턴스 및 비록 지반보강 공사 시점이 이 건물 건립 이전인점을 고려해보면, 지반의 부등침하 등으로 인해 발생 할 수도 있는 벽체균열, 그리고 부적정한 자재로 만들어진 상부 데크 구조물의 파손상태도 심각한 수준이므로, 땜질식 보수보강이 아닌 정밀안전진단 등을 통한 보강공사가 시급해 보인다고 말하면서, 부실한 시공관리로 인한 보강공사에 또다시 혈세가 낭비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하였다.
또한, 건설본부의 대규모 영조물 조성사업의 사업관리 및 시민혈세에 대한 유체이탈 수준의 행정을 강하게 질타하였다.
- 이 의원이 지적 곳은 건설본부가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추진 중인 지난 19년 12월에 준공했어야 할 ‘녹산하수 소화조 설치사업’이다.
- 이 사업장 역시 설계단계의 치명적 오류 – 설계시 구조체 주철근 설계 미반영 –가 있다는 사실을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한 시공사도, 그것을 관리감독을 하는 책임건설사업관리자(감리)도, 무엇보다 이 사업이 418억원이라는 시민 혈세가 투입된 것을 망각한 듯한 건설본부도 파악하지 못한 채 준공에 임박한 19년 10월에 소화조 담수테스트에서 벽체가 누수되어 발견하였다.
- 사정이 이러한데도 건설본부측에서는 시공사가 재시공하고, 책임건설사업관리자는 행정처분을 하니, 건설본부는 책임이 없다고 언급하는 것에 대해,
- 이 의원은 설사 턴키방식으로 발주하여 사업을 추진한다하더라도, 시민의 혈세로 조성되는 이 사업장을 총괄관리 하는 건설본부는 설계, 시공 등에서 시공사, 책임건설사업자와의 부실한 협업으로 이 사업이 적기에 시민들이 활용하지 못한된 비용은 추산이 불가하다고, 추산불가한 비용을 귀책사유를 철저히 검토하여 소송 등을 통해 두 번다시는 이런 잘못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하였다.
- 그리고, 현행 건설본부의 영조물 조성사업에 대한 안이한 관리의식과 체계로는 부산시민의 혈세는 계속 낭비되는 악순환만 되풀이 될 뿐이라며,
-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본부는 타.시도(서울시)를 조직체계를 참고하여 관련부서와 협의를 통해 대규모 사업의 면밀한 설계 검토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건설본부내에 있어야 한다고 제안하였고, 건설본부장은 “설계에 대한 체계적인 검토 등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아울러, 이성숙 의원은 “부산시에서 추진 중인 모든 대규모 사업에 대해, 예산 낭비가 없는지 전문가와 시민들과 협업할 것”이며 “시민 세금이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도시환경위원회 동료 의원님과 지속적으로 감시할 것”이라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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