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울산시의회 백운찬 의원(행정자치위원)은 14일 북구 매곡 중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일동하부차도 개통을 앞두고 공용개시에 따른 시내버스 운행 현장을 점검했다.
백운찬 의원은 이종우 상가연합회 총무, 최성호 울산여객자동차 과장, 시 노선운영담당사무관과 함께 매곡중산지구 도시개발사업부지, 오토효성해링턴 아파트, 일동미라주 하부도로, 중산지구 일원 702번, 712번 버스노선일대 등을 직접 둘러봤다.
백 의원은 매곡중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부지 내 일동미라주 하부도로 임시개통을 앞두고 시내버스 공용개시 절차를 통한 시내버스 조기운행 방안 및 버스노선 확정, 정류장 지정 등에 대해 관계자들과 협의했다.
북구중산지역은 줌파크, 디아채, 일동미라주 아파트 등 약 4,500세대의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임에도 도시 기반시설이 미약한데다 시내버스는 1대도 운행되지 않고 마을버스만 운행되는 등 대중교통 운행이 부족하다.
또한, 2010년에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매곡중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준공지연 등으로 도로를 개설하고도 시내버스 노선이 개설되지 않아 이 일대 주민들은 잦은 민원 제기와 함께 많은 불편함을 호소해왔다.
북구청에서는 일동미라주 하부도로(중1-312호선)를 15일 임시개통하기로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백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완화시키기 위해 버스택시과에 공용개시신청을 하였고, 18일까지 행정절차와 준비를 거쳐 늦어도 20일부터 해당지역에 시내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백운찬 의원은 “중산지역에 시내버스가 운행되면 사실상 최초로 노선버스 운행이 개시되는 것으로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편의를 한층 증진시킬 수 있음은 물론 주민들의 지역 소외감을 상당부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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