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개발·재건축 10조5천억 시장규모에도 조합측 수도권 대기업 브랜드 선호로 지역업체 참여 저조
◈ 경쟁력 있는 지역주택건설 브랜드 정착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외건설사업 진출 돌파구 마련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정태숙 의원은 제310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22.12.8)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지역주택업체 경쟁력 강화와 돌파구 마련을 위해 부산시가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경쟁력 있는 지역주택건설 브랜드로 해외에도 진출해보자고 제안하였다.
정태숙의원은 지난 몇 년간 정부의 금융규제 이외, 도심 내 택지확보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사업에 있어 약 10조5천억(착공사업장 기준)에 이르는 재개발·재건축은 지역업체 일감 확보의 현실적 대안이 되고 있으나 조합측의 대기업 브랜드 선호 현상 때문에 지역업체들은 정비사업에 제대로 참여할 기회를 얻지 못해 지역자본 역외유출과 고용시장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에 정태숙의원은 수도권 대형업체 브랜드라고 하더라도 실제로는 지역업체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들이 많기 때문에 참여업체에 대한 교육과 기술축적을 통해 경쟁력 있는 지역 주택브랜드를 만들고, 부산시 차원에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모범사례로 정착시켜 타 지역, 더 나아가서는 동남아 틈새시장과 해외건설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지역건설업체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조사와 기초자료DB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코트라와 같은 부산시의 전략적인 플랫폼 역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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