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통공사로부터 책임준공확약서 제출 요구
◇ 매월 기준 공정관리 보고 및 부산시 홈페이지 공개
◇ 도시철도 건설 관리계획 수립으로 사업기간 연장에 대한 대책 마련
교육위원회 김창석 의원, 제310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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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사상~하단선은 서부산권의 상습정체구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사상에서 하단, 녹산으로 이어지는 서부산권 도시철도망 완성을 위한 시작점이 되는 중요한 도시철도 건설사업이다.
사상~하단선은 총 연장 6.9km, 정거장 7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총사업비 6,672억원(국비 3,724억원, 시비 2,948억원)이 소요되는 공사로 2016년 7월 착공을 하였으나, 22년 11월 기준 전체 공정률은 겨우 55.1%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그동안 승학산 낙석사고 발생으로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되고, 역의 신설과 이전, 차량기지 이전 등으로 진통을 겪어왔다고 하지만 6.9km 도시철도 건설사업의 공정이 고무줄처럼 늘어나고 있는 것은 공정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였다.
당초 개통 예정 시기는 승학산 낙석사고로 2021년에서 2023년으로 연기되었으나, 차량기지창 이전에 따른 기본계획 변경으로 2026년 말 또는 2027년까지 또 다시 연기될 예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차일피일 미루어지는 개통 일정에 주민들의 한숨만 늘어나고 있으나, 도시철도 공사가 끝나고 지역에 가져올 변화를 기대하는 희망고문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며 살아간다며 주민들의 어려움을 전했다.
또한,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덕~센템 도시고속화도로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어 도시철도 사상~하단선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도시철도 사업을 부산교통공사에 일임할 것이 아니라 부산시가 직접 나서 사업관리를 해야 한다고 비판하며,
△사상~하단선의 기본계획 변경에 따른 주민설명회시 최종 준공시기를 주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부산교통공사로부터 책임준공 확약서를 제출 △ 공정에 대한 집중관리를 위해 부산시는 부산교통공사로부터 매월 공정보고를 받아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도시철도 공사마다 반복되는 사업기간 연장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도시철도 건설에 대한 관리계획 수립해줄 것을 부산시에 촉구하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부산시는 도시철도 공사를 더 이상 부산교통공사에 맡기지만 말고 부산시가 직접 나서 사업관리를 하고 목표연도에 맞추어 차질없이 공사가 추진되어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고강도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고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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