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세계타임즈 - 어느 멋진 가을낮 서해고, 우리 가락을 연주하다!

▲ ‘서랑’ 연주회

[시흥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서해고등학교는 지난 11월 1일(수) 서해고 체육관인 ‘해은관’에서 ‘서랑’ 연주회를 개최하였다.

 가야금,거문고,대금,해금,아쟁,피리,타악기 등 다양한 전통 국악 악기들을 보유한 서해고등학교는 경기도 시흥시에 소재한 명실상부 인문계 고등학교이면서 예술교육으로 더욱 다양한 학생들의 재능을 탐색하고 더욱 계발해 나갈 수 있도록 도모한다.
 

 시흥시에서 강사비와 악기 등을 전액 지원하고, 국악 악기를 배우길 원하는 학생은 누구든지 지원 가능하여, 방과후에 자타공인 유명 국악 전공 강사들로부터 수업을 받는다.
 

▲ 등교맞이 행사

 시흥 마을과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예산을 지원받아 전통 한복으로 올해 교체할 수 있고, ‘서랑’ 연주회가 있던 당일, 전통 한복을 입고 ‘친구 등교 맞이’를 하여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서해고 국악관현악단 ‘서랑’은 양방언 작곡 ‘프런티어’, ‘아름다운 나라’,‘문어의 꿈 메들리’, ‘방황’등을 연주하여 학생들의 실력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기량을 뽐내었다.
 

 서해고 국악관현악단 소속 학생 한주환 학생은“곡 하나하나 완주할 때마다 성취감을 느꼈고, 선생님들과 친구들 앞에서 연주할 때 벅찬 감동을 받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정훈 학생은 “평소에 악기랑 연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니 신기하기도 하고,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경험이 되었다”고 하였다.
 

▲ 2023. 제8회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축제

 코로나로 인해 연주회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가, 2023년 10월 21일(토) 시흥시청에서 열린 제8회 시흥시 청소년 동아리 축제오프닝 행사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였고, 국악에 대한 관객의 관심을 드높였다.
 

 누구나, 더 가까이, 함께 나누는 ‘2023 학생주도 온라인 예술공감터’경기도 교육청 지원 사업에 서해고 ‘서랑’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기획하여 선정되었다.
 

 2023년 10월 16일(월) 촬영한 ‘온라인 예술공감터’ 서해고 영상은 국악 악기 연주 연습을 하는 과정과 학생들의 소감을 인터뷰하여 전문 영상 촬영팀에서 편집후 유튜브에 실릴 예정이다.
 

 서해고 국악관현악단 단장인 조효림 학생은 “후배들도 우리 국악에 관심을 가지고, 저와 같은 멋진 경험을 고등학교 생활에서 누렸으면 좋겠어요. 졸업해서 많이 아쉬워요.”라고 공연 후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국악 관현악단을 지도한 오혜리 선생님은 “우리의 전통과 뿌리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국악관현악단 단원으로서 우리의 자부심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지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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