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반인권적, 비윤리적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성추행 논란을 일으켜 경찰 수사에서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김동하 의원에 대한 제명의 건을 부결시켰다.
이는 입에 담기조차 부끄럽고 민망한 강제추행을 시민을 상대로 벌이고도 피해자에 대한 사죄와 반성의 뜻을 내보이기는커녕 2차 가해를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는 행태다.
이미 부산시의회 윤리특위에서는 식당종업원을 추행하여 논란을 일으킨 해당 의원에 대해 제명 결정을 내린 바 있다.
특위 위원 모두가 사안이 심각하고 의원 품위 유지에 현격히 문제가 된다고 판단해 그와 같은 엄중한 판단을 내렸으나, 부산시의회 의석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윤리특위 소속 동료 의원들이 고심 끝에 내린 결정마저 비웃듯이 오늘 본회에 상정된 의원 제명의 건을 부결시키고 말았다.
이는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결코 해서는 안될 수치스런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이자,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이며, 부산시의회의 존재이유와 역할마저 부정하는 파렴치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
또, 추락할 대로 추락한 부산시의회의 명예와 도덕성은 과연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이에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회 의원들은 강력히 요구한다.
시민을 상대로 술자리 동석과 음주 강요, 불필요한 신체 접촉 등을 벌여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넘겨진 김동하 의원에 대한 제명의 건을 즉각 본회의에서 다시 처리하라.
그것만이 피해자에 대한 진정어린 사과를 하는 것이며, 추락한 부산시의회의 명예를 회복하는 길이다.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들은 더불어민주당의 반성 없는 반인권적 제식구 감싸기 행태를 강력히 규탄하며, 윤리특위의 감동하 의원에 대한 제명의 건을 존중하여 다시 본회의에서 제명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2020.12.24.
국민의힘 부산광역시의회 원내대표 김진홍
[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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