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은 로봇, 나는 사람... 그래도 우리는 형제’이야기
◦ 11월 20일, 4학년 대상으로 온책 읽기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함
◦ 학생들은 로봇 형제 이야기를 통해 다름과 존중의 가치를 배움.
◦ 작가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온책 활동의 의미를 더욱 깊게 확장함.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다산가람초등학교(교장 이재광)는 2025년 11월 20일, 본교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책 읽기 프로그램‘작가와의 만남’을 실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동화《로봇 형 로봇 동생》의 저자인 김리라 작가를 초청해 작품 속 이야기를 직접 듣고, 창작 과정과 메시지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본 행사는 다산가람초가 추진하는 인문독서 활성화 교육의 핵심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한 학년이 한 권의 책을 함께 읽고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책 속 가치가 생활 속 배움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로봇 형 로봇 동생》이 전하는 “형은 로봇, 나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형제”라는 메시지는 AI 시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이‘기계와 인간’,‘다름과 관계’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교육적 메시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행사는 작가 강연 – 학생 질의응답 – 책 속 장면 나눔 - 퀴즈·뽑기 독서 이벤트 – 사인회 및 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리라 작가는 로봇 형제 캐릭터가 탄생한 배경과 작품에 담은 마음을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왜 형은 로봇으로 설정했나요?”,“작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등 학생들의 다양한 질문이 이어져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졌다. 또, 책 속 장면 나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다름과 관계를 바라보는 태도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진행된 퀴즈·뽑기 독서 이벤트에서는 책의 내용을 되짚어보는 문제와 즐거운 뽑기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작은 책 선물이 제공되며 독서 동기를 높였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사인회에서는 4학년 전체 210명의 학생 모두가 김리라 작가에게 직접 사인을 받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리라 작가는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일일이 불러주며 사인을 건네어 따뜻한 소통을 이어갔고, 이 모습은 행사에 참여한 모두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사인회 후 이어진 사진 촬영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이 읽은 책과 사인받은 엽서를 들고 환한 표정을 지으며,“작가를 직접 만나고 사진도 찍었다”는 사실에 설렘과 감동을 느끼는 모습이 돋보였다.
이재광 교장은“이번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성과 관계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깨닫고, AI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사고력을 기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산가람초는 학생들의 풍부한 독서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온책 읽기와 작가 초청 강연 등 다양한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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