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이상옥 의원, ‘울산 길고양이 보호 및 반려동물문화 정착 위한 간담회 개최’

이호근 / 기사승인 : 2020-01-30 18:5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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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시의회 이상옥 의원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울산수의사회, 울산동네고양이사랑연대, 울산캣맘연대 임원진과 시청, 중구청 관계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길고양이 보호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울산 중구 복산동 재개발지역 길고양이들의 생태적 이주 및 보호 방안 마련, 울산 반려동물문화센터 운영 과제 및 유기견제로화 정책 논의 등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상옥 의원은 “최근 반려동물은 우리 생활속에 흡수되어 관련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는 추세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이 반드시 필요한 때이지만 현실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오늘 논의되는 사항들이 다소 무거운 주제일 수 있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성숙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실현가능성 있는 좋은 의견들을 많이 내주시길 바란다.”며 간담회를 시작했다.  

 

울산수의사회 이승진 회장과 울산동네고양이사랑연대 이미애 쉼터장, 울산캣맘연대 강원 대표는 먼저 “고양이 특성 상 소리가 나면 파고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사전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공사 과정에서 죽음을 당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며 울산 중구 복산동 재개발지역 길고양이 생태적 이주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서 “해당 지역 재개발이 추진된 후 지난 해 5월부터 지자체를 방문하여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방송국, 신문사 등 언론을 통해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고 중구청과 해당 지역 길고양이 구조 활동을 실시 해 7~80여마리를 구조, 포획 후 방사 할 계획이었지만 다치거나 너무 어려 바로 방사하기 힘든 상황들이 많아 임시보호소나 쉼터 같은 공간과 치료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단순 보호만을 하기보다 반려동물의 유익한 점을 알려 반려묘 입양센터와 관광자원 마련 노력이 필요하고 이와 관련해 울산 반려 동물문화센터 개소 및 운영 확대, 유기동물제로화 사업 활성화를 통해 울산이 전국 최초의 반려동물친화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 해 주기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시와 중구청 관계자는 “길고양이 쉼터 마련과 치료비 지원에 대해 현재로서는 예산 등 여러 문제들이 수반되기 때문에 당장 실현 가능성을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지속적인 검토를 통해 가능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보도록 하겠고 이미 정책적으로 동물보호대책을 마련 해 실시하고 있고 유기견, 유기묘 구조 및 보호, 입양에 관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 중”이라며 “향후 정책 추진함에 있어 현실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이 반영되고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상옥 의원은 “유기동물문제는 현재 이슈되는 주요 현안 중 하나로 이제 지역사회 차원에서도 고민하고 정책을 제시 할 필요가 있다.”며“울산시에 적합한 동물보호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올바른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교육 및 홍보 등 여러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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