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사진 왼쪽부터> 황길자 부녀회원, 강연임 총무, 김정애 부녀회장, 조영희 감사, 이경자 부녀회원, 김소영 면장
[군산시=세계타임즈 = 이영임 기자] 군산시 나포면(면장 김소영) 서지마을 부녀회(부녀회장 김정애)가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특히 이번 성금은 지역공동체의 아름다운 협업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결과물이어서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그간 서지마을은 ‘지애(知愛)뿜뿜’ 이라는 강정 만들기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서로 소통하며 건강한 먹거리 개발을 계속해왔다. 특히 2024년 군산시농어촌종합지원센터 주관 마을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부녀회와 마을 이장은 힘을 합쳐 건강하고 맛있는 강정을 만들었고 수익 창출까지 이어졌다.
지난 12일 기탁식에 참석한 이하영(나포면 서지마을) 이장은 “지난해 들깨를 수확하고 강정을 만들어 판매했다. 이 과정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했으며, 이를 통해 부녀회원들의 수고와 정성을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영 나포면장은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고자 노력한 마을공동체의 소중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성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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