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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군포시 도의원 5명이 30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군포시장 특조금 관련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윤경(군포1), 성기황(군포2), 김미숙(군포3), 성복임(군포4), 최효숙(비례) 의원이 참여해 “군포시민을 위한 ‘화합과 상생’의 장에서 경박하고 무책임한 발언으로 ‘갈등과 불화’를 촉발했다”며 하은호 군포시장의 사과와 자숙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9월 24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열린 ‘2025년 주민자치회 전체워크숍’ 중 ‘시장과의 대화’ 시간에 나왔다. 하 시장은 한 시민의 질문에 대해 군포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들의 군포발전 노력을 폄하하며, “진짜 심하게 XX같은 내용”이라고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 군포시 국회의원 이학영 부의장과 군포시 도의원들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도록 국비 특별교부금과 도비 특별조정교부금 총 94억원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이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하지만 하 시장은 이를 문제 삼으며, 다른 시·군과 비교해 근거 없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도의원들은 2025년도 제2회 추경예산 기준 군포시가 의왕시보다 국도비 약 2,061억원을 더 확보했다고 반박하며, 민주당 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의정활동을 폄하하는 발언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원들은 하 시장이 관리비 대납, 위탁업체 선정 비리 의혹 등 자신의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사과를 먼저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군포시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해 겸손하게 봉사하며, 치열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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