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타임즈 = 진정화 기자]2025년 10월 15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자금 사건과 관련해 김현지 전 보좌관이 관여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김용 사건 재판 과정에서 김현지 전 보좌관이 증인 및 관련 인물들과 접촉한 정황이 포착됐다”며, “이 사안은 단순한 개인 연루 의혹이 아니라 권력형 비리의 연장선상에서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김현지 전 보좌관이 김용 재판 증인들과 교류하며 진술에 영향을 미친 정황이 있으며, 이 부분에 대해 국정감사 차원에서 반드시 증인 채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인 자료 일부를 제시하며 “당시 김용 씨가 검찰 수사를 받을 때, 김현지 전 보좌관이 변호인단과 접촉한 사실이 있다”며 “검찰은 이를 단순 보좌 행위로 볼 것이 아니라 정치적 개입 의혹으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 의원은 “국민의힘은 이번 사안을 단순한 폭로전으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며 “국정감사에서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불러,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 전 부원장은 대선 자금 불법 수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김현지 전 보좌관은 이재명 대표 캠프의 실무를 맡았던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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