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국민의힘 이종환 의원 기상이변 집중호우 대비 위해 우수저류시설 증설 및 추가해야

이용우 / 기사승인 : 2022-09-02 17: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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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저류시설 용량 한계로, 서울에 쏟아졌던 비가 부산에 왔다면 인명·재산 피해 발생했을 것
◈ 추가설치 중인 우수저류시설 조속 완공하고, 기존시설 증설도 적극 추진해야
◈ 1조 5천억 들여 빗물터널 짓겠다는 서울시 벤치마킹하여, 부산도 집중호우 대비해야
◈ 고지대에는 산사태 및 급류 실종에 대한 대책을, 저지대에는 상습침수지역,
지하차도 및 취약 주거시설의 침수에 대한 대책올 수립할 것을 부산시에 주문

 

[부산 세계타임즈=이용우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초강력 태풍으로 세력을 유지하면서 대만 해상에서 남서진하고 있는 가운데, 부산광역시의회 이종환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사진)이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 과정에서, 부산시의 우수저류시설 현황과 그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이종환 의원은 “최근 기후온난화 등의 기상이변으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의 발생빈도 및 강도가 강해지고 있으며, 최근 서울에는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며, 시간당 100mm가 넘는 비가 내려 피해가 속출하기도 하였다.”라며, “이와 같은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한 부산시의 우수저류시설의 현황에 대해 묻고자 한다.”라며 질의를 시작했다.

그는 “우수저류시설은 센텀시티지구, 서·금사지구 등 8개 지구에 12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나, 3시간 동안 최대강우량이 175mm인 상황을 기준으로 만들어졌기에, 시간당 58.3mm가 넘는 비가 3시간 이상 내리면 수용량을 초과하게 된다.”라며, “이는, 이번 서울에서의 폭우가 부산에서 내렸다면, 부산도 큰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추가설치 중인 우수저류시설 2개소(수민지구, 온천2지구) 공사의 조속한 완공을 부산시에 촉구한다.”라며, “이 외에도, 기존 우수저류시설 12개소의 증설도 진지하게 검토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최근 서울시는 1조 5,000억원을 들여, 시간당 100mm의 폭우를 감당할 수 있는 빗물터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라며, “부산시도 이를 벤치마킹하여,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집중호우에 대비할 수 있고 방재 성능까지 갖춘 우수저류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종환 의원은 금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 질의를 통해,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고지대에는 산사태 및 급류 실종에 대한 대책을, 저지대에는 상습침수지역, 지하차도 및 취약 주거시설의 침수에 대한 대책올 수립해야 함을 부산시에 주문하였으며, 현재 북상하고 있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촉구하며 질의를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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