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 이영복 의원 의정자유발언, 동구에 서부권역 자원순환센터 건립 반대

심하린 / 기사승인 : 2023-01-09 17: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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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인천 동구의회 이영복 의원이 9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의정자유발언에서 동구 관내에 서부권역 자원순환센터 건립을 반대한다는 의견표명을 하였다.


2026년부터 수도권 매립지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됨에 따라, 서부권역(중구·동구)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소각을 위한 시설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2022년 12월 28일 동구문화체육센터에서 서부권역 자원순환센터 건립 주민설명회를 열고, 자원순환센터 건립 위치를 중·동구 일원으로 하고 2023년 2월 입지선정을 위해 현재 타당성 조사 용역 중에 있음을 밝혔다.

이영복 의원은 의정자유발언에서 “동구 관내 전체면적 중 52%가 공장 지역으로 공장 굴뚝에서 나오는 매연으로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으며,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통해서 동구 지역 지하 구간을 통행하는 차량의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이 인천제철 내 설치된 환기용 수직구를 통해서 배출되고 있어 동구 주민들의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다.”며 “수소전지발전소 건립 과정에서 일방적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공분을 샀던 일이 아물기도 전에 서부권역 자원순환센터 건립 지역으로 동구가 거론됨에 가슴이 먹먹하다”고 토로했다.

또, 이 의원은 현재 거론되는 서부권역 자원순환센터와 규모가 비슷한 전북 전주권역 소각자원센터의 사례를 들며, 불량쓰레기의 혼합유입으로 해당 시설의 소각로 등 기계설비의 고장이 잦아 세금 먹는 하마가 되었으며 악취와 비산먼지로 인해 전주시에 민원이 끊이지 않는 실정을 지적했다.

“자원순환센터가 우리 동구에 건립될 경우, 관내 정주 여건은 더욱 열악해질 것이고 구민들의 재산상의 피해로까지 이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며, “모든 행정력을 발휘하여 서부권역 자원순환센터 건립지를 동구를 벗어난 외곽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외곽지 선정이 어렵다면 시 운영 소각장에서 소각할 수 있도록 강력한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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