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지정 ‘2024 유네스코 학교’ 운영교
◦한국 전쟁 시 한강도하 서울 재탈환한 ‘미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방문하여 추념식 및 플로깅 활동 진행
[남양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평내고등학교 국제 교류 동아리는 지난 4월 5일 남양주시 와부읍 도곡리에 위치한 '미 제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를 방문하여 추념식과 주변 환경 정화를 위한 플로깅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와 우리 고장을 위해 헌신한 미 제25사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평내고등학교(교장 이준호)는 호국·보훈·평화의 가치를 교육 과정에서 체험하고 학생들에게 우리나라를 도와준 유엔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심어줌으로써 국제 평화를 위한 동맹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자 국가보훈부 지정 '2024 유엔참전국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Pyeongnae High School Peace Ranger 프로그램은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기반으로 유엔 참전국 학교와의 국제 교류를 통해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고 상호 연대를 강화하는 교육 활동이다. 한국 전쟁과 경기도 남양주의 자랑스러운 보훈 기록인 미25사단 한강도하 서울 재탈환 '리퍼 작전'에 대한 역사 교육을 통하여 국가 간 동맹의 중요성을 깨닫고 자부심을 갖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내고 이준호 교장은 "미25사단의 불굴의 정신을 본받은 평내고는 국제교류를 통해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고,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함께하는 노력과 전략을 공동 수립하여 실천하는 세계시민 교육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국제 교류 동아리 부장 송민채 학생은 “미25사단 한강도하 기념비 방문 추념식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를 위해 싸워준 유엔군 덕분에 우리가 지금 남양주에서 살아갈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친구들과 기념비 주변에 쌓인 낙엽과 쓰레기를 치우며 내 고장의 전적지에 자긍심을 갖고 홍보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평내고는 2021년부터 유네스코 학교로서 세계시민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화, 자유, 보훈의 활동이 단순한 이벤트가 아닌 학생들의 일상 속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 Peace Ranger Badge 디자인 공모전, 책으로 공감하는 나라사랑 통일교육(경기도교육청), 학교통일 체험교육(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등의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23년부터 경기도교육청 지정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교류 운영 학교로서 대만과 국제 교류를 진행해 왔으며, 5월에는 ‘평화로운 삶을 지속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주제로 온라인 수업 교류를 실시할 계획이다.
평내고등학교가 경기도 남양주시의 평화와 보훈 허브(hub) 학교로써의 역할을 담당하길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경기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