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익환과 대결하는 ‘ROAD 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 “몸 푸는 시간만 주면 지금도”

김인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10-01 17: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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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푸는 시간 20~30분만 주면 지금이라도 바로 경기 뛸 수 있다” 장익환(32, 팀파시)과의 경기를 앞둔 ROAD 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26, 모아이짐)의 말이다.

 

[세계타임즈 김인수기자] 김민우는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6에서 장익환을 상대로 밴텀급 타이틀 1차 방어전에 나선다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김민우는 1차 방어에 성공챔피언 자리를 지킨다.

 

지난 2월 23일 김민우는 타격왕’ 문제훈을 꺾으며 ROAD FC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타격으로 잠시 탐색전을 한 뒤 곧바로 상대를 그라운드로 데려가 서브미션 기술을 걸어 경기를 끝냈다주짓수 블랙벨트로 그라운드 상황에서 자신감을 보인 것이 그대로 경기에 적용됐다.

 

챔피언에 등극한 김민우는 1차 방어전에서 케이지 위의 낙무아이’ 장익환과 대결한다대결이 확정되기 전부터 두 파이터는 신경전을 벌였다장익환이 SNS를 통해 왕자병 잡으러 간다고 남기자 김민우는 선수는 경기로 증명하는 거야라며 맞받아쳤다.

 

또한 장익환은 김민우를 저격하며 왕자병 잡으려고 열심히 준비 중이다자기 잘난 맛에 사는 걸 인생 선배로서 고쳐주고 싶다김민우는 MMA스토리 나오고 나서 멘토가 없다어린 나이에 관장이 돼서 좋은 차 타고관원도 많고 하니까 부자 만수르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행동이 그래서 인생 선배로서 얘기를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두 파이터의 경기가 공식적으로 발표되고김민우는 1차 방어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상대와 타격그라운드 등 어떤 상황에서 맞서도 이길 수 있다는 게 김민우의 의견이다.

 

김민우는 장익환 선수는 나를 이길 게 단 하나도 없다. (상대가타격으로 나오면 땡큐다내 펀치를 맞고 정말 놀랄 것이다. (SNS나를 서브미션 시킨다고 하더라. (나를 서브미션으로 이긴다면내가 주짓수 블랙벨트로 승급시켜 주겠다. 1라운드에 끝내겠다몸 푸는 시간 20~30분만 주면 지금이라도 바로 경기 뛸 수 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우가 이토록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는 챔피언이 된 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며 훈련했기 때문이다김민우의 말에 의하면 쉬는 날 없이 훈련을 계속 해왔다고.

 

“2월 시합이 끝나고 다음 날에 하루 쉬고 그 다음에 계속 훈련해왔다시합을 기다리면서 주 7회 운동을 체계적으로 했다취미가 운동이고심심하면 운동을 했다데이트도 하고 싶고놀고 싶은 건 당연하다근데 쉬고 있으면 답답하고취미도 별로 없다챔피언이 되니까 책임감 때문에 운동량이 늘었다. ‘챔피언 방어전 하신 분들은 대단하신 분들이구나’ 실감이 난다유명한 선수들은 (방어전다 이겨내고 증명했으니까 나도 압도적인 ROAD FC 스타가 되고 싶다

 

한편 ROAD FC는 11월 9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6을 개최권아솔이 샤밀 자프로브와 대결한다.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는 장익환을 상대로 1차 방어에 나선다. 12월 14일에는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굽네몰 ROAD FC 057이 열려 여성부리그인 ROAD FC XX, 연말 시상식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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