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서휘웅 의원님 !
평소 우리 울산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고 계신데 대해 감사를 드리며 의원님께서 남울산보람병원의 요양병원 전환 등과 관련한 질의사항에 대해 답변드리겠습니다.
먼저, 울주군 지역이 보건복지부의 응급의료기관 의료취약지 지정에서 취소되었음에도 우리시의 대책이 미흡하였다는 의견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응급환자의 응급의료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을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하여 별도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는 군 및 인구 15만 미만의 도.농복합시로 지정.운영 되었으나, 보건복지부에서 응급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심의.용역 결과 “지역주민 30% 이상이 지역응급의료센터 에 30분 이내 또는 권역응급의료센터에 1시간 이내 도착” 하지 못할 경우 만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로 지정기준을 정하여 실질적인 응급환자의 접근성을 판단하여 기준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이 기준에 의하면, 울주군지역은 취약도 15.37%로 30%기준에 도달하지 못하게 되어 2017. 3. 31부터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지정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이에따라 울주군 소재 남울산보람병원은 그간 정부부터 받던 응급의료기관 지원 보조금이 2019년부터 감액이 예상되어(연 2억4천만원 → 1억원 정도)되어 응급실 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에 우리 시에서도 군 단위 응급의료기관 운영의 애로사항을 보건복지부 주관 간담회 시 2회 의견개진을 하였으며, 최근 남울주지역 주민 동향과 군 단위 응급의료기관 계속 지원 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으나,
보건복지부에서는 울주군 지역이 도로교통망 향상 및 지역응급의료센터(동강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울산대학교병원) 간 접근성이 향상되어,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 시 울주군을 특정하여 취약지 지정에서 제외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여려움이 있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도 우리시에서는 온산공단 등 국가 산단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응급의료분야 의료취약지’ 기준을 변경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여 지역 주민의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에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남울주 권역의 응급의료기관 폐쇄에 따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원님의 의견에 대해 답변 드리겠습니다.
의원님께서 잘 아시겠습니다 만은 남울산보람병원은 응급실 운영 및 급성기 환자입원병상 171병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건전한 경영을 위하여는 평균 병상가동율이 80~85% 정도 유지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남울산보람병원은 지역환자 감소로 병상가동율이 5년 평균 37%(‘18년 31%)로 매우 낮은 관계로 경영악화가 지속되어 계속 급성기병원으로 운영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으로, 병원측에서는 연 10억 정도의 적자를 주장하고 있으며 급성기병원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요양병원으로 전환하고자 계획 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 시와 울주군에서도 요양병원 전환계획과 관련하여 남부권 응급환자의 적정진료를 위하여 병원이사장과 협의를 한바 있으며,
응급실 운영과 관련하여 병상가동율 향상을 통한 경영개선을 위하여 응급실을 운영하는 급성기 병상과 요양병원 각각 운영방안 등 대안을 제시 한바 있으나,
현재 남울산보람병원 측에서 ‘19년 1월말까지 상호 검토기간을 요청한 상태임을 이해 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남울산지역의 응급환자 이송율을 제고하기 위하여 남부권을 담당하고 있는 온산소방서의 4개 119안전센터에 대하여 인력확충 및 개선방안에 대하여도 계속 노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남울산 지역 등 우리시의 응급환자들이 응급상황에서 적정한 응급의료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응급환자의 생명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끝으로 우리시 지역의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신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면서 답변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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