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1년을 선보이는 과정에서 지역과 따뜻한 마음을 나눔
[광명시 세계타임즈=심하린 기자] 광명 소재 광명광덕초등학교(교장 전성화)는 22일(수)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부금을 전달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명의 이웃들과 정을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익금은 일전(10월 26일)에 진행된 광명광덕초 온배움놀이터 어울림한마당 축제의 나눔장터에서 수익금을 자율로 모금하는 과정에서 모인 성금이다. 어울림한마당 축제는 광명광덕초 학생들이 1년동안 자율과제(경기도교육청의 학교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를 실천하며 배운 내용들과 주제,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하는 프로그램이다.
축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준비하고 운영하고 서로 체험하는 온마음다함 체험부스, △학생들이 진로를 고민하며 기른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나의, 끼 뽐내기 공연, △학생들의 1년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공개하는 학생전시관 활동, △환경을 위해 서로를 위한 나누기, 나눔장터 등으로 학생들이 ‘인성이 실력이다.’는 비전을 가지고 배우고 실천한 일련의 과정이나 결과물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였다.
광명광덕초의 교직원 축제TF팀과 학생자치회는 축제를 준비하며 우리의 인성발달을 어떻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며, 지역을 위해 마음을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의견을 모아 교육의 주체들이 자율적으로 물건을 나누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작은 수익금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쓰는 것이 우리의 과제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전성화 교장선생님은 “학생들의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실력을 키워나가는 학생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씀과 함께 학생들을 격려하였고 자치회활동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장예원, 한지오(6학년) 학생은“우리가 직접 배운 것들을 보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는데 그것이 기부까지 이어져서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광명광덕초는 학교 현장에 인성이 기반이된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교육이 있어야 학생들이 진정한 민주시민으로서 훌륭한 성인이 될 수 있다는 믿음과 함께 이러한 배움과 행사가 광명시 전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경기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