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계타임즈 장경환 기자] 부산시의회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 T/F(단장 남언욱)와 경남도의회 동남권 항공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준호)는 4일 경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기로 하였다.
지난 4월 부산시청에서 개최된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 자리에서 부산시의회와 경남도의회는 공동결의문 채택에 대한 논의를 하였으며, 국회 최종보고회 개최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정하였다.
공동결의문에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중단과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의 적합성 검증 촉구 및 동남권 관문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남언욱 T/F 단장은 경남도의회와 공동결의문 채택하게 된 것은 현재 부·울·경에서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검증을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과 뜻을 같이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차후 부·울·경 시·도의회는 긴밀히 협조하여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추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붙임 : 공동결의문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촉구 공동결의문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은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의 재도약을 앞당길 수 있는 범국가적 과제이며, 800만 동남권 지역주민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발전을 위한 백년대계 사업이다.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지난 20여년간 치열하게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동남권 관문공항은 무엇보다 안전해야 하며 소음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경과 경제성, 확장성이 고려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검증없이 지난 정부에서는 김해신공항이라는 이름으로 김해공항 확장을 결정하였다.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3개 시·도는 계속하여 제기되는 김해 신공항의 동남권 관문공항 적합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을 구성하여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안’을 철저히 검증한 결과 안전, 소음, 환경, 경제성, 확장성 등의 문제점과 함께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은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기대할 수 없다는 검증 결과를 지난 4월 발표하였다.
그러나, 국토교통부는 ‘부울경 동남권 관문공항 검증단’의 검증결과 발표 이후에도 김해신공항의 계속적인 추진 입장을 발표하였으며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고시 계획을 부·울·경 3개 시도에 통보하였다. 이러한 국토교통부의 태도는 800만 동남권 지역민의 간절한 염원을 무시하는 행위로 간주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하루빨리 지역갈등과 국론분열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 추진을 위하여 부산광역시의회 동남권 관문공항 T/F와 경상남도의회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정부에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국무총리실은 동남권 관문공항의 기능을 수행할 수 없는 국토교통부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을 중단하고 김해신공항 적합성여부를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하여 24시간 안전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2019. 6. 4.
경상남도의회 동남권 항공대책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 박 준 호
부산광역시의회 동남권 관문공항 T/F
단장 남 언 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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