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자유한국당 대변인 홍 지 만,임종석 비서실장은 주사파가 아니라 말한 뒤 준비위원장을 맡으라.

이채봉 기자 / 기사승인 : 2018-03-11 16: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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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임즈 이채봉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준비위원장에 임종석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이는 2007년 남북 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이 추진위원장이었다는 점에서 무심히 지나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임 실장과 문 대통령 사이엔 다른 점이 있다고 본다. 문 대통령이 인권 변호사로 입신한 분이라면, 임 실장은 주사파 운동권을 통해 양명했고 그 딱지가 여전히 붙어 있다는 점이다.

인권 변호사 출신 비서실장이 준비위원장이었음에도 노무현-김정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 문제나 인권 문제는 제대로 다뤄지지 않고 우리의 부담이 큰 가짜 평화의 보따리만 잔뜩 떠안게 됐었다.

그러니 친북 주사파 운동권의 대부였다는 임 실장이 준비위원장이라면 무엇보다 중요한 비핵화 문제라든가 진정한 평화의 문제에서 우리의 입장을 조화롭게 준비하고 이를 북한과의 협상에서 제대로 관철할 수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이에 임 실장은 자신이 주사파가 아님을 공개적으로 밝히기를 바란다. 이를 못하겠으면 위원장을 고사하기를 바란다. 나는 깨끗하게 살았다는 식으로 얼버무릴 일도 아니고, 사상의 자유를 침해하며 전향을 강요한다 할 것도 아니다.

그만한 중책을 맡은 고위직에게는 당연히 요구되는 일이다. 임 실장 아니라도 위원장을 할 만한 사람은 많다. 2000년 정상회담 때는 통일부 장관이 맡았는데 적어도 그는 친북 주사파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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