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영부인과 정치브로커 소통, 그 자체로 국민에 죄송스러운 일
헌정 중단' 野 음모와 선동 막겠다 그러려면 변화와 쇄신 필요
대통령과 영부인이 정치 브로커와 소통한 녹음과 문자가 공개된 것은 그 자체로 국민께 대단히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국민들의 큰 실망은 정부·여당의 큰 위기라고 밝혔다.이런 위기를 극복하려면 솔직하고 과감해져야 한다며 우리 당은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단칼에 잘라낸 정당이다. 정치 브로커 관련 사안에 대한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당 차원에서 당당하고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이번 사안의 경우에, 적어도 지금은 국민들께 법리를 먼저 앞세울 때는 아니다라며 국민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은 전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대통령 탄핵, 임기 단축 개헌까지 거론하며 총공세에 나선 것을 두고 어떤 이름을 붙인 헌정 중단이든 국민과 함께 국민의힘이 막겠다며 우리가 사랑하는 이 나라를 망치게 그냥 놔두지 않겠다고 강조했다.가만히 있으면 막을 수 없다. 그 뻔히 속 보이는 음모와 선동을 막기 위해선 변화와 쇄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사과 정도로는 국민감정을 되돌릴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중요한 건 이 상황을 푸는 것이라며 하나하나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답했다.한 대표는 각종 쇄신 요구를 대통령실에 전달했는지를 두고선 그런 취지는 여러 차례 전달했다며 대통령실도 여러 고민을 하고 있고, 여러 상황을 인식하고 충분한 대처를 준비하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자신이 요구한 조치들의 데드라인에 대해선 구체적인 시기를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민심에 부합하는 조치가 필요하다. 저는 시급한 상황이라고 인식한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윤 대통령이 2025년도 정부 예산안 설명을 위한 국회 시정연설에 불참한 데 대해 아쉽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경기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