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말 한마디가 만든 따뜻한 변화

백진욱 기자 / 기사승인 : 2025-06-04 16:2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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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 관계를 지키는 가장 큰 사랑의 표현
“‘미안해’, ‘고마워’…생각보다 쉬운 말이었어요.”

최근 한국결혼문화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부부간의 정서적 거리감을 느끼는 비율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 ‘사랑한다’, ‘고맙다’ 등의 간단한 표현을 자주 나누는 가정은 결혼 만족도가 평균 25% 이상 높았다. 전문가들은 “말 한마디의 진심이 부부 사이의 긴장을 완화하고 친밀감을 키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지난 31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바돌로매지파 광명교회(담임 전민중·이하 신천지 광명교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부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바쁜 일상 속 부부들이 서로의 마음을 돌아보고 깊은 대화를 나누며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였다.

▲ 지난 31일 바돌로매지파 광명교회 장년회 중창단이 부부의 날 행사에서 공연하는 사진 [사진 제공 = 신천지 광명교회]

이번 행사에서는 찬양 공연팀과 장년 중창단의 특별 무대가 마련돼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마술 공연과 레크레이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부부들은 서로에게 보내는 엽서를 작성하고 토크쇼에 참여해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함께 식사하며 친목을 다졌고 단체 사진 촬영으로 이날의 추억을 남겼다.

행사에 참석한 서형일(31·남·오정구 원종동) 씨는 “평소 지나치기 쉬운 표현을 아내와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됐다”며 “말 한마디가 관계를 따뜻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는 걸 이번 행사에서 다시 한번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참석한 아내 고유진(29·여·오정구 원종동) 씨는 “이번 행사는 평소 쉽게 하지 못했던 마음의 이야기를 남편과 진솔하게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며 배려하는 마음이 한층 깊어지는 뜻깊은 자리였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 운영을 맡은 곽병섭(35·남·금천구 독산동) 관계자는 “현대 사회에서 부부간 소통이 점점 어려워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그 간극을 좁히는 작은 시작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부부간의 이해와 배려를 통해 신앙생활에도 서로가 힘이 되는 존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지난 31일 바돌로매지파 광명교회 부부의 날 행사에서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는 사진 [사진 제공 = 신천지 광명교회]

신천지 광명교회는 앞으로도 부부와 가정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문화를 꾸준히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랑과 화목이 넘치는 건강한 가정을 세우고 나아가 교회 공동체 전체가 따뜻한 믿음의 울타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지난 31일 바돌로매지파 광명교회 부부의 날 행사에서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는 사진 [사진 제공 = 신천지 광명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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