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미래를 준비하시는 송철호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울주군 온양.온산.서생.웅촌 지역구 서휘웅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울산 남구 신정동 구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을 제언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신정동은 울산 시청과 시의회와 산하 여러 기관과 농협, 경남은행 울산본부 등 관계기관 등이 있는 행정 도심 구역임에도 불구하고 중심 역할을 못해 상권이 점점 사라지고 빈 점포가 늘어가고 있어 더 늦기 전에 민·관이 직접 참여하고 논의하는 대책이 필요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구 상권을 회복하고 과거 활기찬 중심 지역으로 되찾을 수 있도록 아래와 같이 제언합니다.
첫째, 울산공업고등학교 부지 등 인근을 울산시, 교육청, 학교와 총동창회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이전 계획과 함께 그 부지에 울산시 복합복지타운을 조성하기를 요청합니다.
현재 울산시 산하 각 협회, 복지단체는 이용자 중심의 접근방법이 아닌 각 단체별 형편과 지원에 맞춰 개별 사무실을 구하는 상황으로 이로 인해 울산시 곳곳에 산발되어 있으며, 또한 해당 협회별 사무실, 회의장, 교육장 등 시설들을 다 각각 갖추어야 하다 보니 기관별 이용율에 비해 실 사용률은 떨어지고, 여러 시설 운영에 대한 운영비도 해마다 증가될 수 없는 구조로 비효율적으로 운영이 반복되어 왔습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 복합복지타운을 조성하면 각 협회별 중복되어 있는 시설들을 연간 계획을 세워 효율적 운영이 가능하며, 연간 운영비도 최소 30%이상 수 십억원을 절감할 수 있어 울산시 차원에서도 절감된 예산을 다른 필요한 곳에 운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협회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입장에서도 현재 개별 협회별로 이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 시간, 교통 등이 추가로 들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한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분을 보면 남구에 보조기구센터의 위치가 정차도 하지 못하는 곳에 시설이 있다 보니 먼 곳에서 정차하여 울산시 보조기구센터를 이용하고, 또한 행정적 처리를 위해 타 구,군에 있는 협회를 이용해야 하는 이중적 불편함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하기에 이용자 중심의 시설 필요와 함께 각 협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복합 복지 타운을 조성한다면 많은 유동 인구가 발생할 수 밖에 없고 이는 또한 인근 상가와 소상공인분들을 위한 새로운 경기부양책이 될 것입니다.
둘째, 한국은행 울산본부를 이전해 울산시의 부족한 청사 문제를 해결하고 업무의 효율성 해소 맟 중·장기적 예산 절감 그리고, 시민 편의성을 해결하고 다양한 복합 시설을 갖춰 주변 상권을 활성화할 것을 요청합니다.
울산시는 1980년도에 현재 남구 신정동 한국은행 울산본부 부지를 당시 시세 9억 5천만원에 매각하여 한국은행 울산본부를 유치하였습니다.
그 당시 신정동은 삼산동, 달동 등 새로운 상권이 개발되기 전이라 그리고 상징적인 면에서 울산 시청 옆 해당 부지에 유치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40년이 지난 시점에 이 부지 활용도에 대한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국은행 울산본부 내부 배치를 보면 실제 사용면적 대비 과도하게 자리 잡아 활용도가 떨어지고 있으며, 보안문제로 인해 과거 권위적인 모습으로 아직 자리 잡고 있어 일반 시민들의 이용률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한국은행 울산본부를 중구 혁신도시 내 부지나 울산ktx 옆 삼남 역세권 부지로 이전하고 해당 부지를 울산시가 부족한 청사 공간과 시청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시설 위주로 계획하여 울산시 행정의 업무 효율성을 올리는 동시에 중·장기적 청사 관리로 예산을 절감하고 다양한 복합 편의 시설을 만들어 주변 상권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계획해주시길 요청합니다.
마지막으로, 울산시청 옆 구 상권과 주택지역의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식당, 카페, 매장 등 다양한 상가들이 늘어나고 있어 이와 연계한 “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요청합니다.
각 도시를 가보면 도로미관 향상과 보행 편의 개선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걷고 싶은 거리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신사동 가로수길, 로데오 거리, 북촌 한옥마을, 정동길 등 많은 거리가 조성되어 있고, 인근 경주만 봐도 “경리단길”조성을 통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지역 상권에도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울산시는 지난 20년간 산업 위주의 정책 추진으로 광역시다운 도시, 문화도시로의 발전은 전무할 정도입니다.
이에 본의원은 우리 울산도 구 주택을 활용한 새로운 골목길 풍경을 만들고 보행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리로 만들어 보행자 중심의 새로운 지역경제 발전의 모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울산을 위해 신중하고 과감한 정책 수립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울산=세계타임즈 이호근 기자]
[저작권자ⓒ 경기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